장휘국 교육감이 22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광주 종교계 대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광주향교 등 종교단체 대표들과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이 함께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광주에서 시민단체 중심으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며 민주시민을 응원하고,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충북 도내 학교에 '건아', '용맹', '학도' 등 군대 분위기를 풍기거나 여학생을 '꽃송이' 등으로 비하하는 교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친일파 인사들이 작사·작곡한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도 20여 곳이 있다. 이에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이 교가를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새롭게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 우리학교 노래만들기’로 2월부터 신청교를 받아 선정해 4월부터 실시한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개교한 지 오래되어 교가의 노랫말과 음악적 특징이 시대적으로 맞지 않아 학생들로 하여금 외면 받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2의 교가’가 제작될 필요성이 있어 기획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도내 친일음악가의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에 대한 ‘교가 바로 잡기’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교가의 노랫말은 각 학교의 특색에 맞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하며, 작곡은 학교와 협의 과정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녹음은 지역의 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합창단, 실용음악 보컬, 성악가 등이 참여하도록 해 지역과 함께 교가를 만들 예정이다.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논의과정을 통해 교체를 결정하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은 3월 27일 오후 1시 3~5세 유아가족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어린이 복합 서커스 ‘펀앤펀쇼’공연을 한다. 이날 극단‘수리’가‘탈출과 도전’을 주제로 슬랩스틱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인다. 불과 모자, 공, 크리스탈 등을 활용한 마임과 디아볼로(두 장대와 줄로 공중에서 팽이를 돌리는 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3월 23일 오전 9시부터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home.pen.go.kr/child/main.do) - 유아체험 - 토요가족체험-‘끼누리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 가족은 공연 전날 문자로 전송된 유튜브 링크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박선애 유아교육진흥원장은“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도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직속 부산미래교육원은 22일부터 블렌디드러닝 맞춤 학습플랫폼 ‘부산에듀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에듀원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온라인학습과 화상시스템, 콘텐츠 제작 등 모든 교수학습 활동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누적 관리하는 통합형 교수학습플랫폼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초·중·고등학교 82개교 4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부산에듀원은 콘텐츠 저작도구와 실시간 쌍방향 화상시스템을 갖추고, 교사가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학습관리시스템에 탑재하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교사가 H5P기반의 반응형 콘텐츠 저작도구(가칭 에듀콘)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다른 교사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학습 접근성이 용이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 학습플랫폼은 모둠별 소회의와 설문조사, 퀴즈 등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안정적인 화상시스템도 제공한다. 류성욱 미래교육원장은“부산에듀원 운영을 통해 부산형 블렌디드러닝 단계별 구축, 원격수업 지원 등 교실수업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며“앞으로 혼합형 블랜디드러닝 환경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국 40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AI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AI의 이해, AI 실습,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 수업, AI 윤리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와 실습키트를 제공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주니어SW 아카데미’에는 2,500명의 교사와 8만2,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400개 초·중학교 대상으로 400명의 교사를 교육하고, 이 교사들이 2만명의 학생을 가르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1학기에 참여할 학교 200개교의 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시작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중학교 윤수연 교사는 “중
국가정보원 지부가 '착한 해커' 양성에 나섰다. 국정원 대전지부는 지난달 대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충남대·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대전·충청권 9개 대학 학부·대학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윤리적 해커 양성과정 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원 지부에서는 처음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보안 시스템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 공격을 방해하는 '화이트햇 해커'를 길러내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은 공공기관 등 서버 취약점 점검과 보안 관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보안 업무 수행자로서 보안 윤리 의식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보기술(IT) 공급업체를 우선 해킹하는 '공급망 해킹 공격'(supply-chain attack)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간 악성코드에 대한 탐지·차단 실습을 수행하는 등 해킹 수법을 익힌 뒤 모의해킹 공격·방어 등으로 실전 능력을 키우기도 했다고 국정원 측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교육생 실무 경험 배양을 위해 다음 달 중 대전·충청 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서버 취약점 진단 및 보안관제 업무 현장을 참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신종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경우 세미나를 통해 교육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경력개발을 위해
작년에 한 초등학생이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 BJ에게 부모의 동의없이 약 1억 3천만원을 결제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는 등 유료아이템의 과도한 결제로 인한 이용자들의 금전적 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결제한도 설정 조치, 미성년자 보호 강화, 이용자 보호창구 운영, 불법 거래 방지 등의 의무를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에게 부과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행 부가통신사업자인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을 “특수한 부가통신사업” 유형(신고 의무)으로 신설하고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 사업자에게 유료아이템의 결제한도 설정 및 설정된 결제한도를 우회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거래행위 등의 방지조치 의무를 부과한다. 특히, 미성년자는 월 결제한도 설정, 미성년자 결제시는 법정 대리인의 사전 동의를 취해야 하는 등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마련된다. 또한, 일정한 요건(이용자수, 매출액 등)을 갖춘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불만, 분쟁해결 등을 위하여 이용자보호 창구를 마련하도록 하며,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도록 한 후 이를 할인 매입하여 현금화하는 행위(‘깡’)도 금지된다. 아울러,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의 건전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방통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3월 18일 부산 영도놀이마루에서 제77회 총회를 개최하여,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교육의제 토의」를 실시하고,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등을 개정 요구하기로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총회의 「교육의제 토의」 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 교육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협의회 손동빈 정책과장이 발제하였다. 참석한 교육감들은 교육과정의 방향과 교육과정 분권화, 교육과정 설계 시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협의회는 전국 유초중고특 교사 1,500여명으로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국가교육과정과 지역교육과정 개발 시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협의회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 규정에 의하면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에는 85%, 복직한 뒤 6개월 이후 15%를 합산하여 지급하도록 되어있어, 교육 현장에 민원이 제기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와 기본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부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모든 학생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바닥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휴대전화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책자로,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1987년 10월 29일 공포된 현행 헌법인 ‘대한민국 헌법’,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등을 담고 있다. 이 헌법책은 관련 교과 및 계기교육과 연계한 인권의식 함양 수업, 학급회 ‧ 학생회 주관 우리 학교 학칙 살펴보기, 법률동아리의 헌법 연구, 헌법낭독회·헌법퀴즈대회·릴레이 헌법 한 줄 필사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국회, 행정 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써 국가 운영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헌법과 연결해보면서 헌법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도 키울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 통치 조직의 권력 행사와 근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단 1회라도 폭력 양상이 심각한 학생들을 학교폭력 관심군으로 주목하는 ‘학교폭력 관심군 학생 집중 지원 시스템’을 시행한다. 집중 지원 시스템의 특징은 그동안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한정해 해석해오던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전국 최초로 생활ㆍ대안교육, 상담, 복지영역까지 논의하는 기구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종래에 담임교사가 하던 비공식적 역할을 공식적 협업 시스템인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로 전환한다. 학교폭력 전담기구(교감)는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관계회복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피ㆍ가해 학생간 회복적 대화모임을 시도한다. 동시에 Wee센터 가족 상담을 진행하며 감춰져 있던 경제적 곤란 등 복합 요인이 드러날 경우에 사례관리지원단의 안내를 받아 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력/자원의 도움을 받는다. 필요시,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마음봄센터 등 대안교육기관을 활용하고, 학생은 회복되어 자신의 교실로 돌아오게 된다. 집중 지원 시스템이 가동되면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후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조치가 결정될 때(약 1개월 소요)까지 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강화된다. 학교폭력 전담기구가 주축이 되어 피·가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