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최근 학습지 등 교육업체들이 자사 학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추가 학습거리를 찾는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아 교육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 서비스를 개선해 내놓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진단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자사의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대규모 학습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학생들의 1학기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교과 영역을 보완하는 부분이 강화됐다. 초등 1~6학년 대상으로는 종합 학습능력평가인 'WSAT(웅진학력평가)'를 오픈했다. 해당 평가는 전과목 1학기 범위로 실시되며, 오는 8월 12일에 과목별 성취도와 전국 응시자 평균성과 등을 공개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 콘텐츠도 제공한다. 모의고사 응시자에게는 과목별 성취 수준에 대한 분석 결과를 테스트 직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개인별 성취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하는 '수학학습줄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대교의 대표
인천서부교육지원청(김경애 교육장)은 인천심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지능형 과학실 활용을 위한 학교급별 협의체 연수’를 운영했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형 과학교육을 위해 구축한 지능형 과학실을 활용해 교육과정 속에서 수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개별 탐구, 공동탐구 사례 및 콘텐츠 활용 사례 안내 ▶교육과정 연계 활용 수업(5~6학년)-마이크로비트 활용 과학 코딩 수업 ▶교육과정 연계 활용 수업(5~6학년)-마이크로비트 활용 과학 코딩 수업 등이다. 연수는 초등학교에서 학년에 따라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 연수로 현장의 교육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을 활용한 수업에 대해 고민을 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이크로비트, 드론, VR 수업 등을 소개받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래 급변성을 지닌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등학교에서부터 탐구력,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는 과학교육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8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 5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QS 세계대학평가는 학생, 교육 기관, 정부 등 전 세계 교육 수요자 및 이해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대학평가로 알려져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5000여 개 대학이 참여해 1500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져 발표됐다. 서울대는 학계 평판과 취업 성과 지표에서 각각 10위, 20위 안에 들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논문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 10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선 43곳이 올해 QS 대학 순위에 들었다. 대구경북과기원과 순천향대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100위 안에 든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41위), 카이스트(56위), 연세대(76위), 고려대(79위), 포스텍(100위) 등 5곳으로, 지난해보다 한 곳 감소했다. QS가 올해 대학평가 20주년을 맞아 평가 기준에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와 취업 성과 등 새로운 지표를 반영하면서, 세종대를 제외한 한국 대학들의 순위가 대부분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
몇 년 전만 해도 전교 1등은 당연히 과학고나 영재고를 지원했었다. 이젠 일반고에서 1등을 하고 의대 가려는 중학교 3년 학생들이 훨씬 많다.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과학 영재를 키우는 과학고와 영재고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최근 마감된 전국 7개 과학영재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를 취합한 결과, 평균 입학 경쟁률이 5.86대1로 작년(6.21대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학교 지원자 수는 3918명으로 전년보다 5.6% 줄었다. 중3 학생 수가 1년간 3.9%(1만7549명) 줄었는데, 지원자가 이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과학고와 영재고는 지난해 신입생부터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대입 추천서와 진로 상담에서 제외하고,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고와 영재고 졸업생들이 설립 취지대로 이공계에 진학하지 않고 의대로 몰리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자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입시에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과학영재고 진학을 꺼린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영재학교는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졌다. 학비가 면제되고 정부 예산 지원은 일반고의 두 배…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권혁제)은 5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8차례 걸쳐 금정구 회동마루 동래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부산시민 160명을 대상으로 캠핑 주제 메이커 프로그램 ‘하하호호, 모두(摸+Do)의 캠핑메이커’를 운영한다. ‘하하호호, 모두(摸+Do)의 캠핑메이커’는 아이디어를 찾고(摸) 직접 만들어 보는(Do) 프로그램을 뜻한다. 교육생들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공구 사용법과 아이디어 스케치 교육, 레이저커터 장비 사용 교육, 작품 제작 실습 등에 참가한다. 교육생들은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캠핑 테이블을 직접 구상하고 드레멜 모토쏘우, 직쏘 등 목공ㆍ디지털 장비들을 활용해 나만의 캠핑 테이블을 제작한다. 권혁제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 공작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래메이커교육체험센터는 2019년부터 부산 시민 대상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소재의 메이커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원장 권혁제)은 5월 13일부터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구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메이커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토요메이커데이’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바다와 함께하는 꿈?이라는 2023년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 운영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메이커 페스티벌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메이커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는 매월 2, 4주 토요일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 야외 주차장과 내부 공간을 ▲메이킹 Zone ▲놀이ㆍ체험 Zone ▲예술 Zone으로 만들어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이킹 Zone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유리병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등 7종, ▲놀이ㆍ체험 Zone에서는 레고로 즐기는 코딩, 물류 로봇 주행체험 등 7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 Zone에서는 마술 공연 및 영화 상영을 한다. 권혁제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 행사는 매월 주기적으로 열리는 메이커 체험의 장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성장하는 메이커 문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김용근기념사업회(회장 김이수)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내 위치한 석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제29회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념사업회는 석은 김용근 선생의 삶과 가르침 및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제정해 29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민족교육상은 지혜학교 교사회가 수상한다. 수상자인 지혜학교 교사회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함께 수여된다. 지혜학교는 광주 광산구 등임동에 소재, 지난 15년 동안 철학 인문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이다. 인문학적 지혜를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찰하는 지성인’을 기르고자 다양한 창의적, 실험적 교육을 시도하면서 대안교육의 새 장을 열고 있다. 특히 지혜학교 교사들은 쉽지 않는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치며 대안교육의 모범을 만들어왔다. 기념사업회는 지혜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이고도 헌신적인 삶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교육으로 세상을 바꿔 나가고자 했던 석은 김용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지혜학교 교사회
광주교육연수원은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심리적 회복을 위해 기획했다. 심각한 소수의 아이가 아닌 코로나 이후 공동체 생활과 관계에 어려움을 갖는 다수의 학생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참석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심리를 이해하고 상호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연수 내용은 이론적인 부분보다 바로 교실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간 동안 ▲세상과 소통하는 마음의 창: LCSI로 들여다 보기 ▲교실 속 적정심리학 ▲피트 스톱: 셀프상담과 치유(자기 이해편/ 타인 이해편/ 세상 이해편)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피트 스톱: 셀프상담과 치유 과정’은 자기, 타인, 세상이라는 대상에 대한 이해와 그 관계 속 갈등 치유에 대한 과정이다. 연수에서는 전문 상담실습 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F1경주에 경기도중 10초 정도 자동차를 정비하기 위한 멈춤의 의미로 사용되는 피트 스톱에 따왔다. 이 의미처럼 3월부터 시작된 학교생활 속 관계에 대해 교사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정비하는 멈춤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금당중학교 홍수연 교사는 “코로나를 통해 알게 된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29일 관내 중등 교원 대상으로 ‘2023 수업을 고민하다 직무연수 2기’ 과정을 진행했다. 1일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총 4기에 걸쳐 이루어질 연수 과정 중 2번째로 이뤄졌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구현을 위한 중등 교사 연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했다. 지난 1기의 ‘미래수업 메가트렌드와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리터러시로 꿈꾸는 미래교육’에 이어 이를 수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형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공동 추진 직무연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질 높은 수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과천고 고영애 수석교사와 북삼고 박지은 수석교사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됐다. 각각 ’미디어 리터러시와 토론‘, ’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위한 디자인-관점 바꾸기‘를 주제로 했다. 이 과정 동안 참석자들은 ▲신문 읽기 ▲질문 만들기 ▲관점을 바꾼 수업 사례 실습하기 등 적극적인 사례 중심 실습 과정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삶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성을 담았다. 연수원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27일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유치원 문화조성을 위해 재난안전 인문학 연수를 실시했다. 27일 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요령 및 상황전파 체계, 관련제도 ▲비상 시 생존법 ▲어린이안전법(해인이법) ▲안전의식과 안전 문화 인문학적 접근 ▲세월호 참사 및 10·29 이태원 참사, 과거사례로부터의 교훈 등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핵심역량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방과후 과정 담당자는 “강사님이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감성을 움직여 안전을 바라보는 시각과 안전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신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며 “안전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 유아들과 함께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 김경례 원장은 “안전한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서 유아들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유아들과 교사를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