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월 7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학년도 농촌유학을 추진해 왔다. 서울 학생들의 신청 결과를 살펴보면 총 121명이 신청했으며, 1월 23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2주간의 전남 사전 방문 후 최종 신청한 학생은 82명이다. 최종 신청자 중 초등학생은 66명, 중학생은 16명이다. 거주유형별 신청 결과는 홈스테이형 24명, 지역센터형 3명, 가족체류형 55명(32가구)이다. 26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한다. 환영식에는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전라남도교육감, 농촌유학 학교 관계자와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2월 19일에 실시한 농촌유학 참가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학부모들은 농촌유학 참가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게 하려고’(27.08%),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생태감수성을 갖게 하려고’(22.92%), ‘농촌문화, 마을공동체 등을 체험하고 싶어서’(18.75%)를 주로 꼽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친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
전북 고창군은 신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 통학 택시를 3월 2일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탑승 대상은 통학 거리가 편도 2㎞ 이상이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생이다. 학생은 편도 요금 500원에 택시로 등·하교할 수 있고 차액은 고창군이 부담한다. 올해는 100여 명의 이용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를 마쳤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학 택시 22대를 운행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학 택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 . 중 . 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 http://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 http://www.bokjiro.go.kr)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2020학년도에 이미 신청하여 교육비를 한가지라도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반드시 신청해야 지원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의 동 행정복지센터, 교육비 중앙상담센터(1544-9654), 또는 보건복지 상담센터(129)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중위소득 50%이하(2021년 4인 가구의 경우 월 243만원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부교재 및 학용품비 구입비로 초등학생은 연 286,000원, 중학생은 연 376,000원, 고등학생은 연 448,000원의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 교육비는 지원항목별 기준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의 불법찬조금 예방에 나섰다. 경기교육청은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해 외부교육전문가, 변호사와 도교육청, 운동부 운영교 학교실무자 등 10명이 참여하는 ‘불법찬조금 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4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한 전담팀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담팀은 23일 첫 회의를 열고 불법찬조금 예방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불법찬조금 주요유형을 분석해 관련 부서와 대책을 논의했다. 전담팀은 또 첫 회의에서 새 학기 초 집중 예방대책 수립, 학교 교직원과 학교운동부 관계자 예방교육 계획 등을 점검하며 개선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경기교육청 박상열 반부패청렴담당과장은 “학교구성원 모두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불법찬조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걍ㄱ;교육청은 부서별 정책 추진과정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불법찬조금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찬조금 이해를 돕는 홍보자료도 각급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 불법찬조금 수수에 대한 공익제보를 활성화해 신고자는 공익제보 보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여 서울형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인「설렘ON실」을 일반고등학교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일반고 208교 중 101교(48.6%)를 선정하여 현재 「설렘ON실」을 현재 구축하고 있다. 2021년 2월에 구축이 완료되는 고등학교들은 새학기 시작일부터 소인수 선택교과 수업(등교수업)과 공유캠퍼스의 공유형 수업(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등에 「설렘ON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설렘ON실」은 고교학점제 도입 및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확대에 따른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을 위한 공간이다. 공간 구성에 따라 교내는 물론 학교 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소규모 협업 수업이 모두 가능하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통적 교실 구조로는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를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를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는「설렘ON실」은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과…
최근 일부 연예인이나 프로선수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이슈화되며 이른바 ‘학교폭력 미투’로 불리며 지금까지는 TV에 얼굴을 비치는 공인들이 주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 대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전학을 가지 않는 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가 끝나더라도, 계속 학교에서 얼굴을 맞대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 21일 양일간, ‘학교로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강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연수를 진행했다.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단은 3월부터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등 다양한 갈등 문제를 가해자 중심의 징계와 처벌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치유와 회복중심의 교육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교육공동체 간 갈등을 해결하여, 상호 존중과 자발적 책임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피해 학생의 상처 치유 없이 학교폭력 사안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 간 관계가 회복되어야 폭력으로 인한 상처 치유와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아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하여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유치원에 보급한다. 유아, 교사, 보호자, 일반 종사자 대상으로 총 4종의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유치원의 유아들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인권의 보호 대상에서 소외되었다"며, "인권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마땅한 유치원용 교재나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였다.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유아, 교사, 보호자 뿐만 아니라 유치원 일반 종사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유아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무이행자로서 역할하고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권리상자, 카드뉴스, 활동자료, 체크리스트, 읽기자료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별 교육자료에 대한 해설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PDF파일이 탑재되어 희망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수정하여 교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의 첫 모델로 진행중인 용남고와 의령고의 설계제안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학교 건축물이 수업을 기능적으로 가능하게 한 단순한 공간구성이었다면, 이번 공간혁신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직접 공간구성에 참여하여 진행된다. 용남고 당선작은 건축가 박기우씨의 작품으로, 학교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접근한 ‘Floating School(떠다니는 학교)과 30개의 제로에너지 교실’을 내용으로 담았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테라스형 실내외교실, 친환경 공중정원,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오픈형 도서관,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공중교실들을 3차원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른 공간, 다른 모습,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앞으로 만들어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큰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령고 당선작은 건축가 김영근씨의 작품으로, ‘지역사회 교육 중심지로 함께하는 미래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공간, 학생·주민이 이용가능한 커뮤니티공간,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하는 공유공간 등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축하여 학생과 교사,
올해 3월부터 부산지역 각급 학교 담임교사들은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도 학생·학부모와 전화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월부터 교원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보호하고 전화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원 업무용 전화번호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담임교사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가 협의하여 개인정보보호 취지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 희망하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도록 학교 측에 안내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개인 휴대전화를 업무용 전화번호와 매칭한 앱을 활용하는 방식 또는 개인 휴대전화로 별도의 업무용 전화번호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 등 서비스 종류 및 업체를 자율적으로 선정, 운영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학교마다 계약업체에 따라 운영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운영방식은 새로 업무용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활용하는 형식이다. 이로써 담임교사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학생·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자체 계약과 서비스 이용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월 21일, 영상회의를 갖고 신학기 대비 학교방역 등 막바지에 접어든 개학준비 내용을 점검하고 학교현장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신학기 학교방역 준비상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방역 전담 지원인력 5.4만 명을 배치하고, 마스크 학생 1인당 11장, 손소독제 학급당 12통, 알콜티슈 학급당 8개, 체온계 학급당 1개 이상 등 방역풀품을 학교내 비축한다. 등교 전 가정에서눈 자기건강상태를 앱(또는 웹)을 통해 파악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개학 1주전(2.23.~)부터 재개한다. 개학 후 학교별로 의심증상 발생 상황 분석 및 대비를 위해 특별모니터링 기간을 2주간 운영한다. 또한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소생 대상으로 선제적 무료검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3월 신학기 철저한 학교방역을 지원, 점검하기 위해 등교수업이 안정화될 때까지 “교육부-질병관리청간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교육부는 지난해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새학년 적응‧지원을 위해 학부모용 ‘정서 및 신체건강 진단도구’도 개발하여 등교 전 시행(2.22.~)하도록 하였으며, 개학 후 3월부터는 정신건강 의료 취약학생에 대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