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법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2021년 청소년활동 안전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청소년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에 대한 법률 조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안전법률상담의 범위는 ▲상해·시설물 사고 등 청소년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사항, ▲청소년시설(프로그램)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령 해석 및 자문 등 청소년활동 운영 관련사항이다. 안전법률상담 서비스는 청소년활동 운영기관 뿐만 아니라 청소년지도사(시설관계자),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청소년활동과 관련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ywa.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코로나19로 대면상담이 어려움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 된다. 본 상담 서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 종료 후 해당 건에 대한 법률 해석, 판례와 조치결과, 적법한 처리 방법 등을 담은 법률상담소견서를 이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금년도 사업 종료 후에 청소년활동 운영기관 등이 청소년활동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능력을 키울 수
전남여상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고(故)박금희 열사 추념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추념식은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 정신을 되새기며 그날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故)박금희 열사는 1980년 당시 전남여상(전 춘태여상) 3학년 재학 중 투쟁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 헌혈 후 귀갓길에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됐다. 전남여상 학생과 교직원들은 고(故)박금희 열사의 넋을 기리며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여상 2학년 이채원 학생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민주화 역사의 증인인 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후배들도 민주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여상 3학년 이화은 학생은 “매일 보던 추모비였는데 그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울컥했다”며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에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전남여상은 교내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5월 5·18 국립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와 함께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故) 박금희 열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교내 디자인 공모를 통해 배지를 제작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5월 13일 개최된 제7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제안한「유치원 재원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한 유아학비 지원 건의」 안건이 가결되어 대정부에 이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이번 안건은 유치원에 재원하는 만 3~5세의 외국 국적 유아에게도 유아학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유아학비 지원 지침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현재 초·중·고의 경우 한국 국적 학생은 물론 외국 국적 학생들에게도 학비 무상지원을 하고 있지만,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외국 국적 유아에게는 유아학비(누리과정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현장에서는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한 유아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해 서울 관내 유치원에는 667명(2020년 3월 기준)의 외국 국적 유아가 재원 중이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4,211명(2020년 3월 기준)의 외국 국적 유아가 유치원에 재원하였다. 유치원에 재원하는 만 3∼5세의 유아에게 공립유치원 월 13만원(교육과정 8만원, 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유치원 월 33만원(교육과정 26만원, 방과후과정 7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외국 국적 유아는 ’유아학비 지원 지침(교육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보완 사항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추진한 집중 방역 기간 전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추이를 전문가들과 분석한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치는 학습 결손 문제 등을 고려할 때 9월부터는 전면적인 등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전문가 자문 결과를 토대로 시·도 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의 하에 안전한 전면 등교 준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5월 14일 오전 10시에 충남 강경고등학교에서 개최하였다. 강경고등학교는 스승의 날 제정에 기여한 곳으로, 이곳에서 제40회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선생님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 고자 제정된 스승의 날 본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기념식에는 스승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와 동반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하며, 대통령 축하 메시지(영상), 부총리 기념사, 정부포상 전수, 스승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등을 하였다.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들을 격려하고자,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우수교원 3,133명에 대한 포상과 표창도 수여하였다. 시도교육감에게 전수권을 위임해 정부포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학교급별 대표인 교원 8명에게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부총리가 직접 포상을 수여하였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추억 속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3일(월)부터 5월 30일(일)까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Daum)과 공동으로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응원
지난 13일 열린 제7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고등학교 이하의 각급 학교 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위한 규정 개정」 안건이 가결되어 대정부에 이를 건의하기로 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이번 안건은 2003년 이후 18년째 동결되어 있던 보직교사 수당을 담임교사 수당과 동일한 월 130,000원으로 인상하자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데 17개 전국시도교육청이 전원 찬성하여 안건이 통과되었다. 단위학교에서 보직교사는 학교관리자와 교사간의 교량 역량을 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보직교사 업무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학교 경영 및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단위학교의 학생안전 및 방역, 등교(원격)수업 등의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스승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제안하게 되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건의하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보직수당 인상이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13일(목)부터 18일(화)까지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이어가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5월 들어 도내 확진자와 등교 학생 확진자, 자가격리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확진자 감소와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일시적,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방역당국과 교육부, 학교 현장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결정 배경에 대해 “지역이 좁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 및 지역간 교류가 많은 고등학교에 대해 선제적이고 일시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정 내용은 아래와 같다. 5월 13일(목)‧14일(금)‧17일(월)‧18일(화) 4일간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주말과 휴일에 시행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체육대회 등도 중단한다.
교육부는 '교육시설 안전 인증 운영 규정' 고시를 제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유치원, 대학 등 교육시설은 앞으로 최소 5년 주기로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해당 대상은 연면적 100㎡ 이상 유치원과 학교, 연면적 1천㎡ 이상 학생수련원이나 도서관, 연면적 3천㎡ 이상 대학과 그 외 교육시설로 최소 5년마다 안전성 확보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교육시설은 시설 안전, 실내환경 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기준별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2개 등급 중 하나를 부여받는다. 기준별 취득 점수가 80% 미만인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최우수 등급으로 인증받으면 인증 주기가 10년으로 연장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교육청 차원에서 안전 점검을 하는 것과 별개로 전문가들이 안전 취약요소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취지"라며 "전체 교육기관이 안전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운영 기준' 고시도 제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내 교육시설의 건축공사는 물론 학교 밖 건설공사 모두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대상이 돼 착공 전 평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학교 밖
교육부는 지난 11일 국립대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학 12개교(국립대 11개교, 시립대 1개교)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교육부로 이첩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전체 38개 국립대학에 대한 조사 및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특별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는 2015년「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기존 급여보조성 기성회회계 수당을 전면 폐지하고,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 활동실적에 따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지도비의 경우 학생상담 및 안전지도 등의 참여 실적을 대학별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심사하고 지급하여야 하나,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로 일부 대학에서는 이와 같은 심사‧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한 사례가 확인되었다. 교육부는 전체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운영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사결과 확인된 부당 집행 사례에 대하여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 결과와 교육부 특별감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예산이
전국교수노동조합과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입학생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를 강조하며 정부에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10일 오전,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단체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지방대학 위기 정부 대책 및 고등교육 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입학정원인 48만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오는 2024년 추정 입학생이 37만3천 명으로 줄어 11만명의 입학생 부족 사태가 오게 된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2011년 6만5천여 명이던 입학생 수가 10년만인 2020년 기준 5만3천여 명으로 1만1천700여 명이 감소해 18% 줄었다. 울산은 같은 기간 9천58명이던 입학생이 8천249명으로 줄어 9%(810명) 하락했다. 경남은 3만4천여 명이 2만6천여 명으로 줄며 무려 25%(8천5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도 이뤄지고 있었다. 2011년 부산지역 대학 학과는 3천60개였지만 2020년에는 2천961개로 100여 개가 사라졌다. 경남은 기존 1천541개에서 1천398개로 150개 학과가 사라졌다. 등록금 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부·울·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