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의 23번 문제 지문이 유명 입시학원의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거의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1일 오후 4시20분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영어 영역의 23번 문항과 관련한 이의신청이 83건 가량 올라와 있다. 23번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3점짜리 문항으로, 해당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2020년 9월 출간한 저서인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됐다. 이의신청자들은 이 지문이 한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속 지문과 한 문장만 빼고 동일하다며, 사설 모의고사를 미리 접한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문은 지적된 것처럼 유사하나 출제된 문항과 정답은 다르다. 한 이의신청자는 평가원 게시판에 남긴 글에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학원 강사의 문제와 동일한 지문이 수능에서 사용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정한 시험을 보기 위해서 모든 학생들이 이 학원의 강의를 들어야 하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2일(화) 교육청 다목적실에서 ‘6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입상작품집 출판기념회(이하 시상식)’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문학상 입상자 41명을 비롯해 보호자, 학교장, 지도교사, 지도작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하고, 시상식 생방송이 송출되며 충남교육계 안팎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대상 입상자 탁영은(충남외고2) 학생 외 총 41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출판기념회에서는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한데 어우러져 입상작품을 감상하고, 입상자들과 문학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이어갔다. 또한 공동체비전고등학교(교장 이두용)의 솔트 앙상블, 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훈남)의 낭독극 ‘잘 자란 아이’(대상 수상작품 각색), 이인중학교(교장 조미선) 전교생의 시 낭송 등도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입상자 41명의 프로필 사진전 ‘글벗 되어 함께 성장하는 우리’ ▲성장교실 추억 영상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시화전 ‘우리의 아침은 오고 있음을’ ▲1회부터 6회까지 작품집 전시회 ‘여섯 살, 충남청소년문학상’ 등이 이뤄져 행사장 안팎을 풍성하게 하였다. 특히 전교생 13명 중 2명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이 미래형 수업에 대한 바람과 의견을 직접 제안하는 ‘2022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을 연다.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중ㆍ고등학생이 개인 또는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서 팀원들과 마음껏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창의성, 협업능력 등 학생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학생주도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 제출 영상 가운데 일반화 가능한 제안은 25일부터‘경기교사온TV 중등’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도교육청 김신영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이 바라고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교사와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주도성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수업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1일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한 2022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현장 지원자료를 개발ㆍ보급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현재 143교(2021년 70교, 2022년 39교, 2023년 34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자료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진행교의 사전기획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원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자료 연구ㆍ개발을 진행해왔다. 자료는 ▲미래형 교육과정 연계 초ㆍ중등 프로젝트 수업자료 2종 ▲사전기획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시각 자료(그래픽 노블)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학습환경 구현 안내자료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업자료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학교 프로젝트’(초등), ‘그린스마트 4대 요소 중심 프로젝트’(중등)을 주제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교 뿐만 아니라 미래형 학교 조성을 준비하는 모든 학교가 수업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자료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누리집(https://more.goe.go.kr/greensmart)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27·사진)이 세계 최정상급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의 단원으로 입단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첫 더블베이스 단원이다.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영국 내에서 기량면에서 가장 탑으로 꼽히며, 세계 오케스트라 랭킹에서 늘 5위 안에 머무른다. 전체적인 합주력 외에 개별 단원들의 연주 실력도 상당히 출중한 편으로, 특히 수석급 연주자들은 영국 최고의 명인들이라 할만한 인물들이다. 특히 아시아인에게는 단원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좁았던 LSO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더블베이시스트가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임채문은 울산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국립예술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쾰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중이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연수단원으로 그동안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의 객원 연주자로 활동했다. 그는 일찍이 울산예술고 재학 시절부터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학교와의 국제교류 등의 해외연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등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어린 나이부터 보인 학생이었다. 또한 해외 유학을 가고서도
2020년 시작한 울산형 초등영어교육‘다듣영어’가 학생의 영어 흥미도는 물론 느린 학습자 구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1월 22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전 초등학교 영어전담과 교사동아리 대표 등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울산형 초등영어교육‘다듣영어’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나눔회를 가졌다. 이번 나눔회는 학교와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적용하며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면서 내년도 더 나은 다듣영어 운영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선생님들이 직접 다듣영어 교재인 ‘Listen Up 시리즈’와 느린 학습자용 교재‘알파벳 소리 익힘책’, 교사용 지도서인‘다듣영어 교육모델’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전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작년에는 교사동아리와 지원단 중심으로 적용하고 올해는 전 초등학교에서 다듣영어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영어전담 대상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3회 실시하고, 교사동아리 32개팀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듣영어 UCC 공모전과 실천사례 발표대회도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 결과 교사동아리 중심의 학교 운영에서는 32교 182명의 교사가 9,076명의 학생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140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11월 22일(화) 다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실시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은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T.M.I(Too Medicine Information) 관람과 약물퀴즈 풀기의 형태로 2시간 동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의 전문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9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외에도 교원대상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 유해약물 예방교육 상담 및 자문 등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 사용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청소년들까지 무방비 상태로 마약류를 접하고 피해가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22~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와 프로그램을 학교 관계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가 필요한 프로그램과 기자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화, 안전을 핵심 요소로 5년간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시설을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교육이 확대되면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학교 시설 조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 그린학교관, 스마트교실관, 미래교육관으로 크게 4영역으로 나뉜다. 주제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도민들에게 홍보한다. 그린 학교관은 친환경 냉난방 에너지 시스템,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생태교육프로그램 등 30개 업체가 참여한다. 스마트교실관에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스마트칠판, 온라인교육 프로그램, 가상 현실(V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재영, 이하 융기원)은 11월 21일 재단법인 제이에이코리아(이하 JA Korea)와 ‘2023 경기도 사회문제해결 해커톤 공동 개최’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사회문제해결 해커톤은 청소년 시각에서 경기도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아이디어 경진 대회다.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식은 김재영 원장, 유영민 성과확산본부장, 여문환 JA Korea 사무총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융기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경기도 사회문제해결 해커톤 공동 개최 및 운영 △청소년 주도 디지털사회혁신 프로그램 기획 △청소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융기원 김재영 원장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보는 문제해결 방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발굴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JA Korea와 협업으로 아이디어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A (Junior Achievement) Korea는 청소년에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1월 22일(화)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도민 및 교육 가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교육 격차 해소 및 학령기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써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한신대학교 강남훈 명예교수의‘왜 학생에게 기본소득인가?’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5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남훈 교수는“교육 평등이 기회 균등한 경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동초 어린이 기본소득 사례를 제시하며,“학교가 학생을 위한다는 안정감 제공과 공동체 의식의 확산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계획(안)을 발표한 최정용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지자체와 협력하여 모든 학생에게 지급할 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전남도의회 박종원 예결위원장은“학령기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학생교육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