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유은학원이 26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동성고 가촌당에서 기념행사 및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 최용선 이사장, 유은학원 총동문회 최영태 회장, 광주동성여중 교장이기도 한 조영선 유은학원 창립 100주년 추진위원장, 퇴임 교직원 모임 ‘교우회’ 이상선 회장 등이 기념행사 및 역사박물관 ‘유은학원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학교법인 유은학원 10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영상 및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졸업 동문의 축하 영상 시청 후 장기근속 교직원 10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어 총동문회가 광주동성고·광주여상·광주동성중·광주동성여중 등 학교법인 유은학원 소속 네 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고, 전교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유은인상’ 수상자로 (재)유은학원총동문회장학재단 박석남 이사장(동성고 10회), 흥국생명 박미희 배구감독(광주여상 20회),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투수(동성고 56회) 등 14명을 선정했다. ‘유은인상’은 10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동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를 실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사전 신청한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에게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43개 대학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에서는 △ 대학별 전년도 입시결과 △ 2022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정보 △기타 질의응답 등으로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참가 인원이 100명을 초과하거나 대면 간담회가 어려운 대학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이병욱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교사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해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지원 현황을 살피고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날 방문하는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초기 교육 프로그램(레인보우스쿨)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태어나 이주한 중도입국 청소년 등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원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이주한 청소년(9~16세)이 1년 동안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와 사회문화 체험활동 등의 특화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국내로 이주하여 사회 적응과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청소년 등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입국초기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그리고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자립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이주배경청소년이 이주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상담 및 사례관리,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서울시교육청은 얼마 전 서울 소재 A학교에서 현직 교사의 학교 내 불법촬영 사건 발생에 따라, 즉시 문제 교원에 대한 직위해제를 하였고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곧 확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학교구성원들에게는 사건현황을 공개하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는 등 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피해자 치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A학교 여직원 화장실에서 교직원이 불법촬영카메라를 발견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함에 따라 B교사의 소행이 확인되었으며, 이 소식을 접한 B교사의 첫 발령지인 전임교에서도 학교 내 화장실을 긴급 점검한 결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를 발견·신고하여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8년부터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전수점검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모든 학교 및 기관에 연2회 의무적으로 점검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단위학교의 점검업무 지원을 위해서 교육지원청은 탐지장비를 대여하고 있으며, 학기초 서울시, 자치구, 경찰서에 협업을 요청하여 가능한 범위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현장에 ‘2021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및 피해자 지원 계획’을 안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24일,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학부모 총1,451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기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에게 코로나19로 아동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10명 중 7명 이상(74.9%)이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바깥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운동시간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기회가 감소’했다고 77.0%가 응답했고, ‘과도한 실내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짜증, 공격적 행동 빈도가 증가’했다고 63.7%가 응답했으며, ‘낯가림, 기관 적응 어려움 및 또래관계 문제 발생 빈도가 증가’했다고 55.5%가 응답했다. 학부모들이 느끼는 아동의 발달 지연에 대한 위기의식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학부모의 68.1%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그 변화는 어떤 것이었는지 물었을 때 학부모의 76.0%가 ‘바깥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운동시간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60.9%가
여성가족부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5월 25일 오후 3시 포스코 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성취와 진로·직업 탐색,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근래 결혼이민자의 10년 이상 국내거주 비율(60.6%)과 만 7세~18세 학령기 자녀의 비중(55.8%)은 높아지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49.6%)은 일반국민의 취학률(6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재원(3개년, 매년 10억 원)을 바탕으로 하며, 인천·경북·전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진된다.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연 800여 명)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업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와 사회 진출을 돕는다. 또한, 결혼이민자(연 600여 명)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 수요에 맞는 초·중·고 검정고시 학력 취득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대학생 중
올해 학령인구는 감소했으나 신도시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조성 등으로 전체 학교 수는 작년보다 64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교육통계서비스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학교 수는 1만1천764개교(본교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1만1천700개교)보다 64곳 늘었다. 작년 9월 이후 새롭게 개교한 학교가 76곳으로, 이 중 경기도가 34개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천이 9개교, 서울 3개교로 수도권이 46개교로 신설 학교의 60.5%를 차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앞으로도 경기도에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이들 지역 중심으로 신설 학교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햿다. 한편, 학령인구는 20년 새 32.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의 학령인구 수는 534만6천874명으로 2000년(795만1천998명)보다 32.8%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는 7.3%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부산은 51.2%나 줄어들었고 서울(-47.0%), 경북(-45.0%), 대구(-42.9%), 전북(-40.5%), 강원(-40.2%)도 급감했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1일 오후 3시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을 직접 발굴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정부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공정’으로, 청소년들의 온라인 투표(5.10~5.14)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아울러 ‘2021 P4G 서울 정상회의’(5.30~5.31)를 계기로 기후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은 청소년특별회의 전국 대표와 의장단 등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하며, 유튜브 중계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약 500여 명의 청소년 위원들은 연말까지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제안하고, 관련 부처 검토를 통하여 확정된 정책제안은 연말 결과보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자립을 주제로 총 33개 정책과제를 제안하였고 그 중 32개가 수용(96.9%)되어, 청소년 취‧창업 동아리 네트워크 구축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지원제도 확충 등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국립과천과학관은 6년여 만에 뜨는 가장 짧은 개기월식이자 3년여 만에 다시 뜨는 슈퍼블러드문을 주제로 한 “개기월식 특별 생중계”를 5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2015년 4월 4일 이후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슈퍼블러드문이기도 하다. 월식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곳에서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서 지나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통과하면 부분월식으로 보인다. 개기월식이 진행될 때 달의 색깔은 마치 핏빛처럼 붉게 보여 “블러드문”이라고 부르는데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겹쳐서 나타날 때를 “슈퍼블러드문”이라고 한다. 이번 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저녁 6시 44분쯤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하여, 8시 9분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지속되며 9시 52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를 완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가 여학생 내의 색깔 규제, 체육복 등학교 금지 등 용의·복장 규정이 남아있는 서울 초·중·고등학교 33개교를 상대로 진정을 제기했다. 18일 아수나로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로부터 제보받은 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관내 55개 학교 학칙을 조사한 결과 문제의 규정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거나 상세 내용을 입수한 학교를 인권위에 진정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아수나로가 발표한 전국 용의·복장 규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초구 한 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아직도 브라 위에 흰색 러닝을 입지 않으면 '속옷 미착용'으로 경고받는다"며 "가까이 봐야 겨우 비춰 보일 브래지어를 남자 선생님이 손가락질하며 속옷 미착용이라고 혼내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강서구의 한 여고는 생활복 바지를 만들어놓고 착용을 금지했으며, 급식실로 이동할 때도 치마 착용을 강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엄격한 용의·복장 규정을 유지하는 학교들은 불시 점검으로 벌점을 주고 벌점이 누적되면 중징계를 내리거나 학생회 임원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들은 취업 추천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