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시실과 대표 유물 10선을 소개하고, 박물관과 관련한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10:00~11:00)에 ‘슬기로운 박물관 생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어떠한 공간이고, 무슨 업무를 하고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상세히 알아보며 인문학 분야의 진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문화재 기록카드 작성 및 문화재 스크래치 카드 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박물관과 문화재를 더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수험생들이 신라 천년 수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감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문화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관심 있는 학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슬기로운 박물관 생활’에서
월곡초등학교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이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앙다문화센터와 한국외국어대가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대회다.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개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고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다문화학생 53명(초등부 29명, 중등부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한 발표 장소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나의 꿈, 학교생활, 진로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벌였다. 광주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이 초‧중등부 대표로 각각 참가했다. 초등부 대표로 참가한 월곡초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은 ‘나의 꿈, 발레리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노력, 훌륭한 발레리나가 돼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발레를 가르쳐 주고 싶은 꿈을 한국어와 러시어로 발표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영천초 5학
다산중학교는 지난 5일(금),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경북센터)에서 주관하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5명의 외부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시간을 두 타임으로 나눠 각 학급별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먼저 도박 문제 선별 설문조사를 통해 도박에 대한 학생 개개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게임 속의 사행성 요소와 도박의 개념, 불법 온라인 도박 실태, 도박 문제 예방법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다양한 시청각 자료는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도박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충분하였다. 덕분에 학생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도가 높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미애 교장은 “도박에 빠져 인생을 망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다산중학교 학생들은 도박에 인생을 걸지 말고, 인생에 영혼을 담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대전구봉고등학교는 지난 11월 5일(금)에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1학년 학생들은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계획,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시민성을 실천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포르투갈, 북한, 이탈리아, 미국, 일본, 베트남, 핀란드, 대한민국, 프랑스 등의 나라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소개와 체험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메타버스로 구현함으로써 미래 교육의 한 방편으로서 언택트 체험의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메타버스는 1학년 재학 중인 학생이 직접 구현한 것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메타버스를 제작한 장현도(17) 학생은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직접 만든 맵을 돌아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뿌듯했다. 또한 언택트 세계를 활용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는 11월 18일(목) 유치원, 초등학교 손자녀를 둔 조부모를 대상으로 ‘격대교육 이야기’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현재 11월 수강 희망자를 11월 10일(수)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parent)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수강할 수 있다.(문의 053-231-1482) 코로나 팬데믹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가 증가하면서 손자녀 양육의 정보가 부족한 조부모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격대교육 이야기- 그 때랑은 또 다른」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격대교육’이란 조부모가 손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부모 대신 세대를 걸러 교육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라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이 늘어나면서 양육스트레스 감소와 손자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갈등해결 등 손자녀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김사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역량개발센터는 다양한 주제의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일(토)부터 26일(금)까지 6일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2021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대구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 온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을 매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문화에 퐁당퐁당(Fondant Fondant)’이라는 주제로 참여형 비대면 프로그램과 센터형 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듣고, 보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사전 체험 신청을 통해 ‘세계문화축제 퐁당 만들기 체험 키트’를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 장기자랑’등 프로그램 참여 우수작 및 댓글 우수자에게는 상품도 지급한다. 체험 키트는 세계 요리 체험(밀키트), 세계 전통 가옥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종이접기를 패키지로 구성하여, 사전 신청자 100명에 한해 11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부한다. ‘다문화 학생 장기자랑’은 네이버 밴드 ‘다문화 학생 장기자랑’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문화 인식 개선 랩 뽐내기, 이중언어 대화 뽐내기 등 다재다능한 다문화 학생의 공연 영상(UCC)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의 영상에 댓글도 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을 11월 23일(화)부터 시작한다. 2022학년도에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68개교에서 총 12,112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별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11월 23일(화) ~ 24일(수) 이며, 일반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11월 30일(화) ~ 12월 1일(수) 이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의 평가항목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으로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68교) 중 43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이중 3개 학교(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급변하는 산업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인천광역시는 오는 12일부터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제 23기 박물관대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의 여파로 운영되지 못했던 박물관대학이 대면강의를 통해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인천을 침입한 외세-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사건>으로 흥선대원군이 통상수교거부정책을 하던 시기에 발생했던 세 사건을 통해 19세기 말 조선에서 인천의 지정학적 위치에 대해 알아본다. 당시 외세는 우리나라의 개항을 요구하며 1866년 프랑스와 1871년 미국이 강화를 침입한 병인·신미양요, 1875년 일본이 영종을 침입한 운요호 사건 등을 벌였으며 그 결과 조선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개항을 하게 됐다. 근대의 길목에서 발생된 사건의 장소가 인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유동현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을 알고 19세기 말 인천의 지정학적 의미를 되새겨 볼 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신미양요 150주년에 맞춰 조선과 미국의 시각에서 당시의 사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대학 강의는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나우Ⅲ>가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한국의 클래식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고 그들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가는 시리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플루티스트 김유빈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을 선정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열정과 감동, 그리고 화려한 테크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 콩쿠르 1위, 2016년 힐튼헤드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근 참가한 국제 콩쿠르를 모두 석권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인천시향이 연주할 곡은 폴란드 작곡가 쇼팽이 청년 시절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피아노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당시 고전 비평가들에게 협주곡의 형식에 어긋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아왔지만 오늘날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사랑하는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가을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미를 느낄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서울대공원에서 낙엽으로 가을 정취를 한껏 즐겨보자. 서울대공원은 관람객들이 단풍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낙엽으로 꾸민 ‘가을 하트 포토존’을 설치하고, 서울대공원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다양한 색상의 단풍잎이 만들어 낸 산책길을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은 지하철을 타고 오는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간인 대공원역 2번 출구 앞 웰컴가든에 가을 하트 포토존을 설치했다.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나무잎으로 만든 하트 모양의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사진 촬영을 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984년 개장한 서울대공원은 곳곳에 은행나무, 복자기, 화살나무 등 오래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가을 단풍도 화려하고 풍성하다. 올가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단풍이 들기 시작해 곳곳에 낙엽이 한창 떨어지고 있다. 서울대공원 내 손꼽히는 산책길은 해양관~낙타사 사이, 하마사 앞길, 남미관 은행나무길, 곰사~맹수사 앞길 등지이다. 올해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둘레길의 단풍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서울대공원은 당분간 낙엽을 치우는 대신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그대로 둘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