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2004년부터 매년 시민과 역사가가 함께 하는 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천년의 시간 속에 포함된 ‘자연적 요소(산과 강)+인문적 요소(수도와 길)+사람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며 외사산, 내사산, 한강, 수도, 길, 근현대, 인물 등을 주제로 오늘날 서울 일대를 다양하게 답사한다. 이번 책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남산을 살펴보고 있다. 중구 명동, 회현동, 필동, 장충동, 후암동, 한강로동, 동부이촌동 등 남산 인근을 구석구석 정리했기 때문에 7개의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 관심이 있다면 한양도성과 남산에 살았던 선비들의 풍류의 자취를 찾아 답사해보길 바란다. 숭례문부터 시작해 남산공원 백범광장, 팔각정, 봉수대 등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오르막을 따라 백범광장까지 걸으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성벽유적을 전시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국가제사를 지낸 목멱신사 터였다는 팔각정 등 볼거리가 제법있다. 또한 한양도성 성돌에서 석수의 이름이나 지역명이 적힌 각자성석을 찾아보는 답사를 하는 또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잘리고 헐린 성벽이지만 유서깊은 서울역사를 되짚을
문화재청과 생애주기별 문화재교육기획운영단은 청장년과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의 첫 시범 사업은 청장년, 중년, 노년층 맞춤형으로 개발된 「내 안의 문화유산 DNA(디엔에이)」주제의 맛보기 강좌이다. 이번 강좌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에서 사전 신청한 청장년, 중년, 노년층 140여 명이 대상이며, 한국문화 그 가능성의 모색(청장년), 잊혀진 유산을 찾아서-잊은 것을 잇다(중년), 시니어 문화재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노년)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이다.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현장 대면 강의를 병행하여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하여 사회적 소통과 문화유산 가치인식을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박진희 배우를 제1회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5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일원에서 열리는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박진희 배우는 평소 기후변화와 자연유산 보존에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5일 공식 활동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현장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자연유산의 보존관리와 확대의 중요함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위촉식이 열리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년이 넘으며(추정), 오랜 세월 마을의 수호신으로, 나뭇가지가 마치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생김새가 여느 은행나무와는 다른 특징을 보여 지난 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마을주민들은 매년 음력 7월 이곳에서 초하루 당제를 지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인천 남동구와 함께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박진희 배우와 함께 더 많은 국민들에게 자연유산을 알리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왕과 왕비의 휴식처인 경복궁 향원지의 향원정과 취향교 복원을 3년 만에 완료하고 지난 5일 언론에 공개했다.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 향원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낡고 기울어지면서 지난 2012년 정밀실측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다가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총 3년 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이번 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구들의 구체적인 형태와 연도(연기가 나가는 통로)의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유구를 그대로 활용하여 향원지 호안석축 외부와 연결된 낮은 형태의 굴뚝을 복원하였고, 배연실험으로 아궁이에서 연도를 통해 연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하였다. 또한, 향원정의 6개 기둥 중 동남방향 초석(주춧돌)에 대한 조사를 통해 건물 기울어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11월 6일 오전 10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종합연구관 문화유산콘텐츠제작스튜디오에서 ‘202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2021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학술포럼’은 유네스코 석좌 문화유산 분야 프로그램 운영 현황 공유, 조사사업 및 연구지원사업 성과 발표, 향후 문화유산 분야의 지속가능한 교류네트워크 구축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2021 유네스코 석좌 운영 현황(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발표를 시작으로, 사진 측량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종욱 교수 조사팀), 캄보디아 문화재수리용 옻 분석(김지영 연구교수 조사팀) 등의 주제로 올해 조사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2부와 3부 발표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대한 해외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식 유튜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KNUCH (https://www.youtube.com/channel/UCVe1Q9Nmr86gsYnEelFVDAA)’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지난 11월 4일(목)에「이공계 대학 혁신 토론회」에 참석하여 대학총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임혜숙 장관의 정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공감’의 아홉 번째 행보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을 통한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기술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새롭게 추진할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대학 혁신 지원 정책들을 공유하면서, 총장님들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 중등 교육에서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임혜숙 장관은 ”세계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인재와 연구자들이 머물고 있는 대학에 대해 과기정통부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겠다.“면서,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오늘과 같은 대학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를 홍콩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 홍콩 전시는 11월 5일부터 25일까지 포탈6311(빌딩명: FTLife Tower)에서, 모스크바 전시는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입체적 상상’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한류 콘텐츠의 정수를 실감 기술과 결합해 상징적인 ‘정육면체(큐브)’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형태로 재조명하고, 우리 실감 콘텐츠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의 상상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6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했던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및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전시 이후 두 번째로 기획한 전시이다. 특히 해문홍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한국문화축제 ‘코리아 콘텐츠 위크’를 홍콩과 러시아에서 개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류 실감 콘텐츠 체험관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현지 한류 팬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프랑스 전시에서 현지 한류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영화 <
강원도교육청은 6일(토) 오전 10시부터,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독서아카데미,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와의 만남’을 강원교육청 공식 유튜브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은 초청 작가의 책을 함께 읽고 궁금했던 내용을 작가에게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27살 나이에 청소일을 시작하며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자신의 삶을 찾은 작가의 경험을 나누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세상을 마주하는 것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네 번째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올해 독서 아카데미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의날, 독서아카데미, 다양성을 주제어로 다행시 짓기 이벤트를 연다. 강연 중 다행시와 이름, 소속 학교를 댓글로 달면 우수작을 골라 2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예지 작가는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며, “우리 청소년들도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눈에 맞추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삶을 꾸려나가는 당찬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11월 5일(금) 오전 9시 30분 충북수학체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충북수학체험센터는 약 21억 원을 들여 현재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미래교육관 1, 2, 5층을 리모델링하여 총 11실 규모(1,408㎡)로 건립됐다. 1층에는 수학역사실, 수학체험실, 수학놀이실, 수학융합실, 수학나눔실 등 체험공간과 수학사랑쉼터가 마련됐다. 체험센터 2층에는 수학적 호기심을 갖고,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AR, VR 체험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수학창의탐구실과 학생수업, 교원연수가 이루어지는 수학 학습 공간으로 이상설수학실, 최석정수학실을 혁신적으로 구축하였다. 5층에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니스튜디오와 VR콘텐츠 활용 수학 수업 공간인 지능형융합실도 마련하였다. 충북수학체험센터는 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재능기부 수학동아리 나눔교실, 수학클리닉 상담교실, 배움이 살아있는 수학교육 교원연수, 수학 교구 대여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수학체험센터는 과학체험관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상상과 발견의 미래교육 활동의 장으로 지난 11월 5일(금)부터 자연과학교육원
음성 꽃동네학교는 서동건 학생(고2)이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의 정부 포상에서 창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495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4일 열린 이번 2021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포상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 및 활성화에 기여한 교사·학생을 발굴·격려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포상에 앞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포상자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창업진흥원이 기본요건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하여 포상자를 선정하였다. 서동건 학생은 지난 9월에 개최된 전국 장애 청소년 비즈쿨 연합 캠프에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 후 성과물을 내고, 캠프 과정에도 높은 준비도를 보이는 등 참가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교내 비즈쿨 플리마켓 행사에서도 천연 방향제를 직접 제작하여 판매 하는 등 교내·외 비즈쿨 행사에 성실히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김창희 교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8명만 수여 받은 것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