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상남도는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강화를 위해 2026년부터 소규모 영업장 대상 '스마트 HACCP 활성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장에서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친 HACCP 구축 및 운영 지원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조치이다. 스마트 HACCP는 기존 HACCP 관리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위생관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으로 비숙련 인력에 의한 관리 오류가 감소해 품질 안정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위·변조 방지로 현장 대응력도 향상된다. 또한, 인증업체에는 우대정책이 적용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관리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축산물가공업,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HACCP 의무적용 업종 중 스마트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소규모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스마트 HACCP 등록에 필요한 비용의 60%(국비 30%, 지방비 30%)를 지원하며, 2026년도 사업을 신청한 산청군 1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근 경
(아름다운교육신문) 서귀포시는 12월 19일 10시 시청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경찰서‧자치경찰단‧소방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장과 오창훈 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시민사회단체장 등 안전문화운동추진 서귀포시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민‧관협업 안전문화운동 추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시민 체감 안전도 제고를 목표로, 한 해 동안 민‧관‧경과 시민단체가 함께 추진한 안전문화운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귀포시를 비롯해 경찰, 자치경찰, 소방, 교육청, 해양경찰 등 6개 기관은 생활안전, 범죄, 교통, 화재, 학생안전, 해양사고 예방 등 분야별로 2025년 시민안전대책 추진성과와 2026년 협업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한 협업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민‧관‧경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방범순찰대 운영과 안전문화의식 개선에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방범순찰구역인 원도심 일대 112 범죄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8.4%(2024년 4,0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시도교육청 정보보호 수준진단 결과 ‘매우우수’ 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보보호 수준진단은 시도교육청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로 주요 평가 대상은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전자정보 보안 등 총 8개 분야다. 도교육청은 이번 진단에서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정보시스템 개발보안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이외 분야에서도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운영, 정보시스템 및 외부 용역 업체에 대한 중점적 보안 관리체계가 평가 기준에 적합하다는 분석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업무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운영 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 꿈키올래 진로직업체험센터(서귀포시 호근남로 19-16)에서 도내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진로교육 운영 사례 나눔 및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나눔으로써 교원의 진로교육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제주형 진로교육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5년 학교 진로연계교육 운영 사례 공유 ▲제주 진로·직업교육 개발 자료 안내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성과 공유 ▲꿈키올래 진로 콘텐츠 체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등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교원의 진로교육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학교와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적 진로교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22일 오는 2027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실시한 교명 공모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새로운 학교명을 ‘사라고등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라(紗羅)’는 ‘신성함’과 ‘고운 비단’을 뜻하는 말로, 바른 품성과 아름다운 인성, 품격 있는 성장을 지향하는 학교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새 교명은 교육청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3월 1일 일반고 전환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교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재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보호자·교직원·지역주민·동문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학생 346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청온고등학교 43% △사라고등학교 36% △다온고등학교 21% 순으로 나타났고, 보호자 설문(211명 응답)에서는 △사라고등학교 57% △다온고등학교 23% △청온고등학교 20%로 집계됐다. 교직원 설문(41명 참여)에서도 △사라고등학교 56% △다온고등학교 22% △청온고등학교 22%로 학부모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지역주민 및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획한 학교-가정-지역사회 연대 마약류 예방 토크 콘서트가 1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참여하여 ‘청소년 마약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자’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방과 재활에 대해 회복자와 가족, 정신건강전문의, 도의회, 예방교육전문가, 경찰, 교육청이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를 주제로 귀일중학교 학생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마약류 예방·치유 활동 단체인 은구(NGU)의 ‘다시 피어날 용기, 함께하는 희망 그리고 음악으로 건네는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사전 음악 공연을 펼쳤다. 마약중독자에서 현재는 중독자 돌봄활동가로 봉사하고 있는 아티스트 지노박의 피아노선율과 함께 격려와 희망의 노래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마약류 문제를 예술과 접목하여 토크 콘서트로 풀어나가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대를 통한 마약없는 건강한 학교,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육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2025년 교육기부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은 독서·인성 교육 지원, 진로 체험, 예체능 활성화, 안전한 학교 여건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 성장을 지원한 교육 유공자 10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주요 공적 내용으로는 ▲도서 기증을 통한 학습 환경 개선 ▲학부모 독서동아리 및 책 읽어주는 선생님 활동 등 독서 인문 교육 활성화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및 전국대회 출전 지원 ▲과학수사 체험 등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제공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여건 개선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과 신뢰의 교육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사례들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여식이 교육기부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의 선순환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성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20일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에서 2025 다정함이 움트는 예술 공감 교실 ‘서로 빛, 함께 시’ 전시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운영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의 8가족 19명이 제작한 이중언어 시집, 문구 달력, 책 모형(더미북), 캔버스 작품 등 언어와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개회식에서는 참여 가족과 학생들이 창작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30일까지 11일간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1층에서 자유 관람으로 운영되며 공공도서관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이고 전면과 측면 서가를 활용한 동선 구성으로 관람객이 작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제작하며 여러 언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