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기획, 제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천원에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천원의 행복’이 오는 11월 세 편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은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작 이래 14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고전이 전래전래>는 어린이 전래동화를 위트 있게 비틀어 표현한 가족연극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왕비가 된 심청, 우연히 40인의 도둑들의 보물을 찾아 부자가 되고 공주의 남편이 된 알리바바 등이 등장하여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가야할 나만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11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를 피아니스트 안국선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다. 멘델스존, 그리그 등 유명한 외국 작곡가의 곡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리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분야 도서 저자를 초대하여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공예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저자 강연회를 개최한다. ‘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 장인(匠人)의 이야기’는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도서실에서 개최하는 2번째 저자 강연으로, 서주희 작가와 이세라 진행자가 함께 <장인의 길>을 집필하고 발행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이번 북토크에서 서주희 작가는 <장인의 길>을 집필하고 사비를 털어 출판 기념 전시회까지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서울공예박물관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한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전라남도 나주에 샛골나이 기능보유자 노진남 선생님을 만나러 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선생님이 차려주신 밥상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어떤 선생님은 올라가는 길 기차에서 먹으라고 삶은 계란이랑, 쑥 개떡, 사이다를 챙겨주신 분도 있었고요. 2년 반 동안 전국 각지를 누비면서 제가 받은 것들이 더 많아서, 이 선생님들을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더 불타오른 것 같아요.” 해당 영상은 11월 1일(월)부터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 채널(SeMoC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난 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의 노래’ 음반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장 교육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굴곡진 삶을 기록한 노래가 세상에 나왔다”며 “오월어머니 열 다섯 분이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예술로 승화한 노래를 들려주셨고, 참으로 가슴 뭉클하고 눈물로 함께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5·18 역사 왜곡과 폄훼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힘으로써 어머니들의 한을 풀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11월 정부에서 추진하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추어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을 독서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열람실(07:00~22:00), 자료실(09:00~20:00), 교육프로그램, 스마트도서관 등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을 맞아 11월 어린이・청소년, 학부모,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로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을 친구로 추가하면 매월 다양한 독서문화정보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평생학습관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누리집(https://e-lib.sen.go.kr)나 모바일 앱(See)을 통해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철저한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프랑스동양어대학과 수원화성박물관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정 예고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재청은 ‘무예제보’ 등 7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우리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다 합리적인 국보‧보물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일본국립국회도서관과 함께 ’2021년 한·일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양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대전환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이후 한·일 국립도서관 디지털 대전환 방안을 담은 기조·주제 발표 ‘기조보고’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국 국립도서관 운영전략에 관한 논의를 한다. 일본국립국회도서관 비전 2021-2025: 국립국회도서관의 디지털 전환(일본국립국회도서관 총무부 기획과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전략(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기획총괄과장)으로 각국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대전환 준비:전략과 추진계획(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운영부 디지털정보기획과 사무관), 디지털 전환에 관한 최근 동향(일본국립국회도서관 전자정보부 부부장)으로 양 기관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이번 회의는 양 국립도서관 대표단이 2년 만에 만난 회의로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일 국립도서관간
제남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년 11월 토요시네마를 운영한다. 11월에 상영되는 영화는 총 4편으로 상영작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11월 6일), '마왕의 딸 이리샤'(11월 13일), '장남감이 살아있다'(11월 20일), '라푼젤'(11월 27일)이다. 선정된 영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 상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붙임자료 및 홈페이지(http://www.jn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4-764-4651~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영어도서관은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도서관 5층 서편 데스크에서 ‘Life is ART!’도서 전시를 한다. 이 전시는 주제별 예술도서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전시에 ‘POP ART’,‘The History of Art’ 등 예술 사조와 미술사 관련 도서, 어린이용 미술 동화, 시리즈 도서 등 33권을 전시한다. 도서관 이용자에게 전시 도서 목록도 배부한다. 세부 사항은 부산영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e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부산영어도서관(051-818-2862).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회관 대강당에서 4회에 걸쳐 교원 연주단체의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에 BNT 윈드오케스트라, 부산교사합창단, 부산교사오케스트라, 부산교사국악관현악단 등 4개 단체가 다채로운 음악 향연을 펼친다. 첫날인 10월 30일 오후 3시에 ‘BNT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과 드라마 ‘하얀거탑’ OST, 영화 ‘시스터액트’ OST 등을 연주한다 11월 6일 오후 4시에는 ‘All You Need is Love’를 주제로 ‘제25회 부산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11월 9일 오후 4시 30분에는 ‘제26회 부산교사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에드워드 엘가의 행진곡 ‘위풍당당’ 제1번 작품번호 39와 하이든의 교향곡 제10번 라장조 ‘런던’ 등을 연주한다. 11월 26일 오후 7시에는 관현악과 소리 등 동서양의 새로운 만남과 퓨전음악의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는 ‘제16회 부산교사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40명 내외의 교사들이 학교 수업 이후 매주 1, 2회 정기적으로 연습하며 연주회를 준비해왔다. 한편, 부산학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9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강당에서 ‘2021 아시아의 고고학(Asian Archaeology)’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유라시아 고대 기마문화의 연구성과 발표를 비롯하여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등 4개국의 학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각 지역의 최신 고고학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외유적 조사가 불가피하게 중단된 상황을 고려하여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국외유적 조사연구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 남부지역 고대 마구 연구현황과 과제(남상원, 국립문화재연구소), 흉노 무덤 출토 마구류(G. 에렉젠,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카자흐스탄 고대 마구(A.온가르, 카자흐스탄 마르굴란 고고학연구소) 등 한국과 유라시아 중요 국가의 마구 연구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문화유산 연구방법을 논의한다. 포스트코로나시대 고고과학적 연구를 위한 국외 시료 수집 방법(홍종하, 경희대학교), 비중원계 철(철기) 생산기술 규명 모색(심재연, 한림대학교),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