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6일 취임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진 4·5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 교육감은 2026년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중심으로 간소하게 제10대 울산광역시교육감 취임 행사를 열었다. 취임식에 앞서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취임식은 갓브라스유의 관악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에게 바라는 메시지 등을 담은 축하 영상 상영, 취임 선서,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함께 손을 맞잡고 서두르지 않고 회색 벽을 푸른 생명의 벽으로 변화시키는 담쟁이처럼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모든 꿈이 활짝 꽃필 수 있게 하겠다”며 “최고의 청렴도, 최고의 교육복지, 아이 위한 미래교육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며,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교
광주시교육청이 10일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및 진로 결정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달 10일 삼정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21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운영한다. 초 18교, 중 15교 총 966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문화, 특수학생 등 교육 배려 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함으로써 교육 양극화 해소 및 교육 기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캠프는 ▲후각을 통해 뇌를 깨우는 식물의 향기를 체험하는 부스 ▲집중력과 끈기로 수학적 증거를 찾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학 놀이 부스 ▲단어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한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논리적인 발표력 키우기 부스 ▲도전정신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신체활동 무한도전 부스 ▲팀원들과 연주용 드럼채 등을 통해 리듬과 장단에 맞춘 공감력을 키우는 부스 등 5개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학생의 강점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지능 검사, 협동 미로 탈출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들로 구성돼 현장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주식회사 제이에이치에너지(대표 유정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사업은 6개 학교에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구축하고, 학교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며 에너지통합플랫폼을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성과물을 기반으로 체험형 에너지‧환경 교육을 위한 스마트 교실을 구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에너지신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각급학교에 적극 홍보하고,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햇빛은 깨끗하고 신뢰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학교 공간에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체험중심 안전교육 훈련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체험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안전체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재난 유형에 따른 역할체험ㆍ대피훈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대응 대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에 성지초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구축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43교, 2천5백여 명의 학생들이 안전체험교실에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안전체험교실 프로그램은 크게 ▲재난안전, ▲교통안전, ▲완강기 체험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명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재난안전 체험교실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지진 대처법, 소화기분사, 생활안전, 구명조끼 착용, 텐트안 질식 사고 대처법 등을, ▲교통안전 체험교실에서는 버스 및 지하철 비상탈출, 안전벨트 착용, 보행자 안전, 자전거 안전수칙, 공사장 안전모 착용 등을 체험한다. 또한, ▲완강기 안전체험은 학교 강당에 설치된 훈련용 완강기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체험난이도를 고려하여 고학년(초4~6학년)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소속 10개 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을 주제로 다채로운 ‘도서관 주간’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64년 첫 시행한 ‘도서관 주간’ 행사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 국민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도서관 주간’ 첫째 날인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은 ‘도서관 주간’ 행사로 특별 강연 17회, 어린이 인형극 등 공연 4건, 두배로 데이 등 독서 행사 64건, 그림책 원화 전시회 40건을 마련했다. 특별 강연의 경우 시민도서관에서 부산국립과학관 최준영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우주과학 이야기 강연이, 중앙도서관에서 부산 지역의 커피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이, 해운대도서관에서 도용복 오지탐험가를 초청해 음악이 있는 세계 문화 기행 강연이 열린다. 공연 행사는 사하도서관의 ‘청소년 음악여행’, 연산도서관의 어린이 인형극 ‘고미의 특별한 여행’, 구덕도서관의 ‘봄을 여는 어울림 음악회’를 준비했다. 또한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은 4월부터 가상공간에서도 고교학점제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생, 학부모, 중·고교 교사들이 이용할 메타버스 플랫폼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를 개발·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는 실감형 가상공간에서의 고교학점제 체험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고, 에듀테크 기반 진로 설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사와 현장 교사 19명이 참여한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 자문단을 구성해 이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 플랫폼은 ▲메타캠퍼스 월드맵 ▲사용법 교육장 ▲전시관 ▲본관 ▲진로체험관 ▲연수원 ▲회의실 등 7개 맵, 23개 공간으로 이뤄졌다. ‘메타캠퍼스 월드맵’은 시교육청 청사와 부산을 상징하는 해안선, 광안대교를 합친 형태로 제작했다. 이 맵에는 ‘교육청 3D 보기’,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등 상호작용 오브젝트를 설치해 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고교학점제 연구·준비 학교와 선도지구 홍보 부스를 마련했고, ‘본관’에는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이 서울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4월 10일(월)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12조 8,915억 원 대비 117억 원 감소한 12조 8,798억 원이다. 세입예산 가운데 중앙정부이전수입이 274억 원 감소하고,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은 157억 원 증가하여 기정예산 대비 117억 원 감소한 것이다. 이번 추경은 공공요금 인상 등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의 노후시설개선 및 안전 관리를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따라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업비를 편성하였다. 세출 총액은 총 12조 8,798억 원으로 금회 추경예산은 지난 본예산 심의에 따른 내부유보금을 주 재원으로 하여, 학교기본운영비 및 노후학교시설 개선 등 시급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정하였다. 세출예산은 경상비(공립학교기본운영비) 824억 원, 교육사업비 1,528억 원, 시설사업비 1,234억 원이 증액되었고, 내부유보금이 3,704억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도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중학생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실습실을 활용해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올해 도내 직업계고 31교에서 총 105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계고별 운영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사전 배부한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 또는 전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된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는 각 학교별 학과 소개와 프로그램 및 세부 계획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일선 중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생명과학고 스마트팜학과의 ‘스마트화분 만들기’, 군산기계공고 기계시스템제어과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원광보건고 반려동물과의 ‘도그워커 직업체험’, 김제농생명고 바이오식품과의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14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사전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이하 과학전시관)에서는 제56회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4월 17일부터 4월 22일까지를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으로 지정하고 본관과 3개분관(남산, 동부, 남부)에서 서울교육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ChatGPT의 등장으로 모든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AI(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첨단과학, 생태체험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가족 단위 체험 캠프를 사전에 신청을 받아서 선정된 100여 가족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과학전시관 본관에서는「과놀자 캠프」와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 교실」이 진행된다. 「과놀자 가족캠프」는 AI·로봇을 주제로 초등학생 5, 6학년 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4월 22일에 운영된다. 이 캠프에서는 챗GPT와 달리(DALL·E)를 활용하여 우리 가족에 대한 책을 만들어보는 활동과 코딩을 통하여 로봇에게 집안일을 시켜보는 등의 과제 프로젝트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캠프」는 메이커·천문을 주제로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4월 22일과 4월 27일 양일 간 운영된다. 참가 가족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일 오전 11시 30분 영도구 라발스 호텔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초등 교육계 원로 11명, 변용권 시교육청 교육국장, 하승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부산교육, 초등 원로에게 묻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초등 교육계 원로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원년을 맞아 기초학력 보장, 인성 교육 등 부산교육청의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얻기 위해서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장과 교육기관장 출신인 초등 원로들과 만나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력 신장 및 학력 격차 해소 ▲인성 교육 활성화 ▲미래역량 강화 ▲안전 및 소통 강화 방안 등 주요 정책 방향과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초등 교육계 원로들은 부산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력 향상을 이끌어 달라 요청했다. 또한, 부산의 해묵은 해결 과제인 ‘지역 간 교육격차’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초등 교육계 원로들이 그동안 부산교육을 위해 헌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