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바야흐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가 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다. 모든 지식과 정보가 손안에 든 스마트폰에 가득하고, 학벌과 나이가 무의미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때에 한국 사회는 아직도 고향을 묻고 나이를 따지며, 전공과 학위로 파벌을 짓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Law School) 나온 사람과 고시 패스한 사람을 기수별로 구분하고, 경찰대학 나온 사람과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경찰이 된 사람을 나누며, 사관학교 출신과 ROTC 출신을 구분하는 폐습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고향에 따라 편이 갈라지고, 나이에 따라 서열을 정하며, 학벌을 묻고 종교를 따지면서 SKY캐슬까지 등장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을 하며, 다국적 국민들과 어울려도 부족한 상황에, 500년이 넘도록 우리 끼리 다투고 있다. 200만 명에 가까운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사회에 아직도 다문화 가정이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유치원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가 울고 있다. 이는 한국에 와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에게 곁눈질을 하는 한국인들의 무례함이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자라고 프랑스에서
- 환경오염 방지 위해 플라스틱 사용·차량 운행 줄이자 세계는 지금,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잡은 고래의 배 속에서 1000조각의 플라스틱이 발견됐고(CNN, 2018. 11. 21), 말레이시아에서는 1만7000t의 플라스틱 오염으로 한 개 도시가 질식할 정도라고 했다(BBC, 2019. 2. 13). 한국 평창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유명해진 의성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태우며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CNN, 2019. 3. 3)는 소식이 외신에 실렸다. 플라스틱 제조사와 쓰레기 처리 전문 기업 등의 이해가 충돌하고, 각종 음료수와 과자 등을 비닐로 포장하는 업체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분명히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느 커피 전문회사는 커피숍에서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싱가포르에서는 도시별로 등록차량 대수를 정해 놓아 일정량 이상의 차량이 운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에서 후지산으로 올라가는 국립공원의 도로는 아무리 차량 정체가 심해도 나무를 베어내면서까지 도로를 넓히지는 않는다. 미세먼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과 공기를 포함한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는 후손들이 살아갈 땅이고 하늘이다. 어찌 우리만
철학과 영혼이 없는 집단의 특징 세계적인 수준으로 지역경제를 끌어 올리는 지방공직자가 있다. 최고를 지향하며 밤낮으로 뛰어 다니는 공무원이 있다. 조직 구성원들이나 모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고의 학습과정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는 리더가 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머리가 숙여지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런가 하면 한심하다 못해 불쌍한 집단이 있다. 철학과 영혼이 없는 집단이다. 자신들의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의 책무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직업 철학과 삶의 영혼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그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책도 읽지 않고 강의도 듣지 않는다.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언어의 수준이 천박하다. 거칠고 속된 언어를 마구잡이로 뱉어 낸다.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언어란 찾아 볼 수가 없다. 의미 있는 말과 글을 표현할 줄 몰라 생각나는 대로 내뱉다 보니 시비가 잦다. 깊이 있게 생각할 창의성이 없고 다양하게 표현할 어휘력이 부족하다. 학벌은 좋은데 실력이 부족한 이들도 마찬가지다. 둘째, 그들은 말보다 몸이 앞서 간다. 논리적인 협의보다는 폭력을 앞세운다. 설득과 타협도 할 줄 모르니 쓸데없는 트집을 부리고 사소한 일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유"를 추론함 (필독 부탁) 사람마다 체질이 다릅니다. 특정약품이나 특이한 성분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 "특이체질"이 있습니다. 복숭아 알러지 때문에 복숭아를 먹지 못하는 것처럼. 상추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것처럼. 이를 "고정약진(Fixed Drug Eruptions)"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약을 먹었는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연로하신 분 중에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고령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긴 세월을 살면서 체질이 바뀌었거나 면역성이 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를 사전에 설명해 주는 의사는 많지 않습니다. 피린, 박트림, 설파, 겐타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항생제"에 의해 피부가 썩으면서, 2~3일 내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감기약이나 성병약에도 그 성분이 있는데, 재수 없으면, 자신도 모르게 죽을 수 있습니다. 체질에 맞는 항생제를 사전에 검사하는 방법이 "피부테스트(Skin Test)"입니다. 그에 대한 대응방법이나 상세한 내용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쓴 책, 소설 "시간의 복수(187쪽)"에 잘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궁금하시면 댓글이나 메일로 문의해 주시면, 친절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의사나 약사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들 “학문과 지식에 대한 인간의 욕망” - 여러 지역의 중고등 학교 선생님들, 각 지역 농협이나 경영자들 모임, 대학원 최고경영자 학습과정 등에 강의를 하면서, 인간의 욕망과 욕구(Wants and Needs)를 생각한다. 급변하는 Digital 시대,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상황에,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 세상에 갇혀 살면서 온갖 쓸데 없는 것들만 배우고, 사이버게임에 중독되어 시간을 낭비한다고 걱정한다. 정치 사회 경제가 인터넷의 영향에서 벗어 날 수 없다며 지도층 어른들이 인터넷과 씨름을 하며,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 SNS 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에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학습 모임을 만들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분들도 많다. 동호인들간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매월 세미나를 열고, 학자와 CEO들을 모시고 토론을 벌인다.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고, 겪어 보고 싶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다. 지식과 경험, 지혜와 앎에 대해 멈추지 않는 갈증(Unquenchable thirsty of Knowledge and Experience)을 느끼는 것이다.베이컨 (Francis Bacon 156
교양 있는 문화인은 책과 신문을 읽는다. “요즘 사람, 누가 책을 읽고, 누가 신문을 보니?” 최근에 자주 듣는 말이다.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신문을 파는 곳이 별로 없고, 공항과 기차역에 서점이 없어졌다. 세상에나! 아프리카도 아닌 아시아 선진국에 이런 나라가 있나?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자랑하며 매일매일 천만 부를 찍는다. 일본의 2위를 차지하는 아사히신문(朝日新聞)과 3위를 달리는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도 적지 않은 부수를 발행하리라 믿는다. 일본 사람들은 그만큼 신문을 많이 읽는다는 뜻이다. 한국의 모든 신문을 다 합쳐서 일일 천만 부가 나오는지 궁금하다. 스웨덴의 독서율은 95%이지만, 한국은 성인의 40%가 일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보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진나라 진시황은 분서경유(焚書坑儒)를 통해 모든 사상과 철학 서적을 불태웠으며, 독일 나치의 괴벨스도 책을 태웠다. 구한말 한반도를 침략한 일본은 한글을 못쓰게 하고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통해 한국인을 무식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는 “무식한 국민”은 통치가 쉽다. 쉽고 편안한 일을 원하며, 간단하고 재미있는 공부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