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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홍석기 칼럼] 환경오염 방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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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 방지 위해 플라스틱 사용·차량 운행 줄이자
    
세계는 지금,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잡은 고래의 배 속에서 1000조각의 플라스틱이 발견됐고(CNN, 2018. 11. 21), 말레이시아에서는 1만7000t의 플라스틱 오염으로 한 개 도시가 질식할 정도라고 했다(BBC, 2019. 2. 13). 한국 평창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유명해진 의성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태우며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CNN, 2019. 3. 3)는 소식이 외신에 실렸다.

플라스틱 제조사와 쓰레기 처리 전문 기업 등의 이해가 충돌하고, 각종 음료수와 과자 등을 비닐로 포장하는 업체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분명히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느 커피 전문회사는 커피숍에서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싱가포르에서는 도시별로 등록차량 대수를 정해 놓아 일정량 이상의 차량이 운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에서 후지산으로 올라가는 국립공원의 도로는 아무리 차량 정체가 심해도 나무를 베어내면서까지 도로를 넓히지는 않는다.

미세먼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과 공기를 포함한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는 후손들이 살아갈 땅이고 하늘이다. 어찌 우리만 잘살겠다고 백화점 갈 때나 친구를 만날 때도 저마다 차를 몰고 나오는지 모르겠다.

현재의 만족을 위해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는 후세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홍석기·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