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및 진학업무 담당교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2020 대입 정시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를 열었다. 고3 담임교사 및 진학업무 담당 교원에게 대입 정시전형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진학지도 방향을 제시해 학교 현장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전년도 정시전형 입시 결과 분석 ▲서울 소재 대학 정시전형의 특징과 지원 전략 ▲수도권 및 지방 소재 대학 정시 지원 전략 ▲전문대 정시 지원 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또 '2020 대입 정시 고3 진학지도 자료집' 5종을 개발, 12월에 일선 고등학교와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보급한다. 여기에는 2020 대입 정시 대비를 위한 전형별·대학별 세부 정보가 수록된다. 교사 대상 설명회 관련 자료와 고3 진학지도 자료집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or.kr) 홈페이지에 탑재해 진학담당 교원 뿐 아니라 학부모, 학생도 활용할 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예년과 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한다는 원칙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심봉섭 202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11월 14일 수능 당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출제의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심봉섭 위원장은 우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전 시험에 출제된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를 다소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문을 많이 활용하는 국어/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국사는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심 위원장은 학생들의 과도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일관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한 수험생들의 수준을 고려했다고도 덧붙였다. 2020학년도 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동부산대가 자진 폐교를 선언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가 현실화하자 대학 노조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대학 위기와 관련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대학노조는 "2019년 현재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포함한 대학 입학정원은 49만명이지만, 교육부가 8월 6일 대학혁신지원방안 발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5년 뒤인 2024년에는 지금보다 입학정원이 12만4천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기준으로 수도권 입학정원이 19만명(서울 8만8천명 포함)이고 비수도권 입학정원은 30만명"이라며 "우리나라 대학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학 지원을 수직적으로 서열화하고 있어 비수도권 대학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2024년 입학생 12만4천명 감소가 주로 비수도권에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이는 비수도권 대학 전체 정원의 41%에 해당한다"며 "지금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 수가 급감하면 주로 등록금에 재정을 의존하는 사립대학 중에 견딜 수 있는 대학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단
대학이 문을 닫을 때 남은 재산을 설립자에게 돌려주는 내용 등 당정청이 논의 중인 '사립대 자발적 퇴로마련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실효성을 의심하는 한편 이른바 '지방대 죽이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0월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사립대 폐교 시 잔여재산 일부를 설립자에게 돌려주고 교직원 퇴직금 등을 지원하는 등의 '사립대 자발적 퇴로마련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부는 특히 잔여재산 귀속 특례 적용대상을 '충원율'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충원율이 낮은 농촌 등의 학교는 '재산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남은 재산으로 못 쓰게 된 건물을 부수는 등 원상복구 비용도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계획을 보면 정부가 '폐교를 유인하겠다는'는 대학들은 가만히 둬도 폐교할 수밖에 없는 대학"이라면서 "정부가 (폐교유인에) 별도의 역량을 쏟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 충원율이 낮으면 문제가 있다고 접근하는 시각부터 문제"라면서 "충원율이 낮다고 문 닫는 쪽으로 끌어당기기보다 규제를 풀고 대학 내 구조조정을 통해 작은 학교로 운영될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 대학에서 대학 자체 필기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 조건 없이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입학한 학생이 8년간 2만명이 훨씬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무시험전형 등록자는 2만3천252명이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이화여대에서도 같은 기간 3만7천393명이 무시험 전형으로 합격했다. 이들 8개 대학 중 정원 내 무시험 전형 등록자는 서울대가 8천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양대 7천164명, 성균관대 6천717명, 중앙대 6천167명, 연세대 4천864명, 고려대 3천509명 등 순이었다. 박 의원은 "고려대의 경우 무시험 전형에 합격해 등록한 정원 내 학생 수는 3천509명, 정원 외는 3천145명으로 정원 내·외 등록학생 수 차이가 364명밖에 나지 않는다"며 "이는 정원 내 선발 인원과 정원 외 선발 인원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학생 선발 공정성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의 경우
교육부가 9월 26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대상으로 지목한 13개 대학은 신입생 중에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최대 5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13개 대학의 특목고·자사고 출신 학생 비율을 보면 포항공대의 경우 2019학년도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이 56.8%에 달했다. 포항공대는 2018학년도에서도 특목고·자사고 출신 신입생이 51.9%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다음으로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많은 학교는 서울대였다. 2018학년도에는 41.0%, 2019학년도에는 41.3%였다. 3위는 서강대로 조사됐다. 서강대는 2018학년도에는 36.1%, 2019학년도에는 35.6%의 신입생이 특목고·자사고 출신이었다. 고려대·연세대는 특목고·자사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엇비슷하였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 34.2%·2019학년도 34.7%, 연세대는 2018학년도 34.4%·2019학년도 34.2%였다.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33.7%, 2019학년도 32.4%의 신입생이 특목고·자사고 출신이었다. 그밖에 건국대·경희대·광운대·동국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 등은 특목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자립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9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근거조항 삭제를 통해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일반고 전환에 있어서 5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면 재학생과 입학 준비 학생에 예측하지 못한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위해 도입된 자사고가 실제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입시 위주의 교육을 해 사교육 과열, 고교 서열화, 일반고 황폐화 같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사실을 부정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김 최고위원은 "교육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사회 재분배 기능으로 빈부 격차가 커지는데 교육이 격차 완화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현실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의 양극화에 이어 교육 양극화가 심화하면 우리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가정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미성년 단계에서 경쟁으로 한 인간의 많은 부분이 평가되고, 기회를 차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월 23일 "고등학교 진학 단계부터 첫 직장에 취업하는 전체 경로 중 소수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교육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일부 소수계층의 부유한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로 자녀 진로가 바뀌고 직업이 바뀐다는 사회적 불신이 우리 사회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불신의 핵심은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있다고 믿는 데에 있다"면서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상실감과 좌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이어 그녀는 "어떤 정부든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나 사회제도는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교육 개혁의 방향은 교육 제도의 특권과 불공정성을 개선하고 사회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고교 진학부터 대학 진학을 거쳐 첫 직장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신분으로서 거치는 전체 경로
(미디어온) 사람사랑유학원이 3월 30일 영국 명문대학교인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입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교 입학담당자인 Eoin Jordan 선생이 참가해 직접 입학부터 외국인 장학 등 상세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대학평가기관인 THE TIMES에서 TOP 포함될 만큼 세인트 앤드류스는 영국에서 알아주는 명문대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파운데이션은 소규모로 이뤄지며, 영국에서 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제 학생을 위한 학사/파운데이션, 프리 마스터 과정과 영어 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다. 1부에는 파운데이션 입학방법 및 과정과 2019년 7월에 있을 Summer School 안내가 소개되며, 2부에는 MSc TESOL 과정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의 입학을 위한 대학입학 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해서 입학 방법 및 절차 과정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는 A-level 과정을 통해서만 진학이 가능하지만, 자체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서도 국제 학생들은 입학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수한 고등학교 성적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이 과정을 통해서
(미디어온) 10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을 기록한 대입 전문 대성학원이 19일 오후 2시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0 재수성공전략 설명회’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수험생이 이 시기에 재수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대성학원은 설명회를 열고 2020학년도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10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재수 성공 전략을 공개한다. 대성학원 2020 재수성공전략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고은 대성학원 상담부원장이 ‘입시 성공의 길! 대성 입시 성공 시스템’을 주제로 재수 성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변화를 포착하라!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대입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대성학원은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된 2019학년도 불수능 여파 속에도 대성학원은 전 과목 만점자를 2명 배출하며 10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지난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243명, 연세대·고려대 합격생 1028명을 배출하는 등 상위권 대학 진학에서 높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