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정부에 정책과제 33건을 제시하였다. 이번 특별회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금융교육을 확대해달라는 등 청소년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발굴되었다. 올해 의제는 ‘스스로 서는 청소년, 세상의 중심에서 미래를 외치다’로 취업·정보·보호·경제 분야로 나누어 청소년 자립에 대해 논의하였다. ‘청소년 근로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자‘라는 제안과 함께, 청소년 수당 지급 등 청소년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이 제안되었다. 이렇게 제안된 33개의 정책과제 중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9개 부처·기관의 검토를 거친 결과, 32개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높은 수용률(96.9%)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년 청소년특별회의가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12월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결과보고회에서 청소년특별회의 대표가 정부에 제안할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수상작들에
원달러 환율 2년 반 만에 1000원대 잔입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 만에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0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13일(1083.1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치이다. 미국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과 백신 승인 등에 따른 달러 약세 및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초 7만원 찍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 장중 7만 원을 돌파했다. 3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29%)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만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썼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이 1조6322억 원 가량 매수한 가운데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차 재난지원금 3조5000억 원 이상, 내년 2월 초 지급 3차 재난지원금은 7조8천억 원에 달했던 2차 재난지원금보다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계층에게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동국대학교 화학과 김종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의과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열렸지만, 고령화와 함께 파킨슨병·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도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장수가 사회적 화두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종필 교수가 몸속 일반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세포 운명전환(Reprogramming) 기술을 완성해 치매와 같은 난치병 치료와 재생의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퇴행성 뇌질환은 환자의 존엄성과 가족의 삶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질병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정부는 2017년 12월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는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구해왔다. 고장 난 신경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지만 여분의 체세포를 신경세포로 교체하는 길을 연 김종필 교수의 수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이다. 비교적 쉽게 재생되는 피부세포와 달리 한 번 손상된 신경세포는 재생이 어렵다. 이에 모든
문학|천개의 파랑 2035년, 안락사를 앞둔 경주마 ‘투데이’, 인간의 실수로 탄생한 인간적인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집안 사정으로 인해 로봇 연구원의 꿈을 포기한 동생 ‘연재’와 걸을 수 없는 언니 ‘은혜’를 중심으로 엄마 ‘보경’, 연재 친구 ‘지수’, 수의사 ‘복희’ 등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간들의 재미를 위해 달리다 관절이 다 닳아버린 경주마 투데이를 위하여, 연재와 은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투데이가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의 노력으로 투데이와 콜리는 천천히 달리는 경기를 하게 되고, ‘콜리’는 투데이의 행복을 위해 경주 중 스스로 낙마한다. 이 책은 SF소설이라는 장르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세상에서 소외된 인간과 동물, 로봇에 대해 말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서로를 위한 서투른 배려와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시간이 멈춘 방 유품을 정리하고 고인이 머문 공간을 ‘특수 청소’하는 직업이 있다. 작가는 아버지의 돌연사를 경험한 뒤, ‘그저 청소만 하는 일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2월 3일 오후 2시,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객 없이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인간과 문화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문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장동석 문화사업본부장의 진행으로 철학·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과 비대면 문화 속 관계의 변화를 논의한다. 1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아이티(IT)정책대학원 이광석 교수가 ‘바이러스 재난사회 - 일상과 문화의 위기 너머 공통감각의 확장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제주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이소영 교수와 지식추천가 전병근 작가가 ‘코로나 이후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가 ‘비대면 문화 속 관계변화와 사회적 영향–뇌는 사람이 중요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김찬호 교수와 말마음연구소 김윤나 소장이 ‘비대면 문화 속 인간성과 진정성 찾기’에
여성가족부는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긴장감 해소를 위한 상담과 그간 입시, 학교생활 등으로 제대로 상담 받지 못한 진로,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청소년상담채널 1388은 청소년의 고민 상담부터 위기상황 개입까지 상황별 해법 제공을 위해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전화‧문자‧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1 맞춤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지원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수능전후 청소년 대상 심리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SNS 및 인터넷카페 등에서 위기 또는 범죄피해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사이버 아웃리치)도 운영한다. 한편, 수능의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에 대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 민간단체(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합동으로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25일까지 방문업소를 중심으로 술‧담배 등의 판매나 청소년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점검‧단속활동과 함께, 청소년 등 방문자 대상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삼성 주식, 4만원대→7만원대 눈앞 2일 삼성전가가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던 시기인 지난 3월 삼성전자는 4만23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세계경기부양책 시행, 백신 개발 소식 등으로 경기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면서 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인 6만9500원을 기록하며 7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아시아나, 구조조정 안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양사 노조 설득에 나섰다. 2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계약서에 확약도 한 만큼 (구조조정이 없다는) 약속을 노조에서도 믿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하여 2675.90에 마감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코로나 백신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올해 마지막 교육정책 탐구 이벤트 ‘다품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해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시행하는 ‘다품캠페인’은 메이커교육, 국제바칼로레아, 에듀테크, 1수업2교사제 등 대구교육 주요 정책과 이슈를 시민들과 소통공감하며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퀴즈형식의 응원 댓글 이벤트다. 올 연말 대미를 장식할 여섯 번째 이벤트는 ‘학교공간혁신’을 주제로 12월 1일(화)부터 12월 11일(금)까지 11일간 진행되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구시교육청 페이스북에 접속 후 게시된 초성퀴즈에 정답과 응원 글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벤트 종료 후 정답자 중 2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온라인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퀴즈 주제는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미래교육공간으로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정책이며, 정답에 대한 힌트는 대구시교육청 유튜브와 링크된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과 SNS 공식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에서 확
경상남도교육청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재혼가정의 다자녀 학생에 대해서도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여 4회 추경을 통해 12월 중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교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9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후 신입생에게 교육비 지원의 하나로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9월 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추가 지원대상자 소요액을 파악해 221명, 6천630만 원을 4회 추경에 반영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다자녀 교육비는 총 8,200여 명에게 24억 8천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황둘숙 재정복지과장은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의 취지를 폭넓게 고려할 때, 재혼으로 구성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도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사업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오는 3일 실시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수험생 지원에 나선다. 공사는 당일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능시험 응시생을 무료로 수송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임시열차 2편성을 대기하도록 했다. 둔산여고 등 수능 시험장이 가까이에 있는 12개역에는 출구 번호와 거리를 안내하는 안내문을 부착하여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시험인 만큼 열차 및 역사 방역소독을 강화해 수험생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게이트 등 시설물 고장에 대비하기 위해 정비 직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수능일 아침에는 공사 직원이 특별근무에 나서 애로사항이 있는 수험들에게 즉각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고객마케팅팀(042-539-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