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부정‧불량식품을 신고할 수 있도록 개편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부정‧불량식품 소비자신고’ 서비스를 지난 10월 13일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개편된 ‘부정‧불량식품 소비자신고’ 서비스는 부정‧불량식품 신고부터 최종 결과 통보 방법까지 전체적인 처리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신고 편의성을 제고해 개편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신고 화면 최적화, 신고 내용 간소화, 기기별 맞춤화된 화면 제공이다. 그동안 하나의 긴 화면에서 신고 정보를 한 번에 입력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신고 절차를 4단계로 구분하여 입력함으로써 신고절차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고 신고 내용을 명확하게 등록할 수 있다. 특히, 신고 시 신고제품의 필수 정보인 ‘제품명, 제조원, 소재지, 연락처’를 신고자가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개편된 화면에서는 제품의 정보 표시면에 적혀있는 품목보고번호를 입력하면 제품명, 제조원 등이 자동 입력되어 신고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PCˑ스마트폰ˑ태블릿 등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을 적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경기도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코로나19 이후 공유경제의 방향과 미래를 분석하는 ‘2021 경기도공유경제포럼’을 개최한다. 공유경제란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력 소비체계로, 차량‧숙박 공유업체 등이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상은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ggholics)로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도는 ‘포스트 코로나19 불확실의 시대, 공유경제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혁신,공정,상생 등 3개 핵심 단어를 통해 공유경제 미래를 진단한다. 포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조산구 한국공유경제협회장, 최동철 와디즈 부대표, 성영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등 공유경제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공유경제 기업과 공공의 사례를 분석하고 과제를 탐색한다. 포럼 홈페이지(http://www.ggse.or.kr)를 통해 경기도와 시‧군의 공유경제정책, 경기도 공유기업 등을 소개하는 온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노령견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노령견을 구분 짓는 나이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7세, 대형견은 5∼6세인 반려견을 말한다. 국내 반려견 가운데 6세 이상은 약 40%로 추정되며, 10세 이상도 18.1%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은 없는지 노령견의 건강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 춥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감기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목욕 횟수를 줄이고, 목욕 후 털은 잘 말린 뒤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평소보다 먹는 양이 적고 활동량이 줄어든 노령견에게는 닭고기, 황태 등과 같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급여해 기력을 보강해 주는 것이 좋다. 노령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품원료의 영양성분 정보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가격 상승이 전 세계 식량위기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월드비전이 발표한 <식량 쇼크: 코로나가 야기한 식량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월 세계 식량 가격은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현재까지 상승하고 있다. 식량 가격의 인플레이션, 소득의 감소, 붕괴된 식품 공급망으로 인해 전 세계는 아동 영양실조의 대유행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식품 공급망을 확대하고,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보고서에서 31개국 10개 주요 품목의 비용을 비교하여 각 국가별 식품가격 대비 노동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인들은 10개 품목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평균 1시간을 일하지만 시리아는 3일, 남수단은 8일을 일해야만 했다. 바나나의 가격은 남수단 하루 임금의 58%, 차드의 경우 61%에 이르렀다. 식품가격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지난 6일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 잠수 작업 중 숨진 여수해양과학고 학생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대책 하나 없이 계획에도 없는 잠수작업을 시킨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숨진 H군은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국교총은 “또다시 안타까운 희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교원단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실습 제도의 허점을 전반적으로 검토, 보완할 것을 교육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18세 미만 수중작업 금지, 수중작업 2인 1조 시행 등 관련법이 정한 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수를 금지한 현장실습표준계약서를 무시하고 안전관리도 없이 잠수 업무를 시켜 발생한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라며 “더 이상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실습 기관이 법과 제도를 준수한 상태에서 현장실습계약대로 실습을 이행하고 안전조치를 하는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확실하게 구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들이 잔인한 게임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가 밖에서 ‘오징어 게임’을 배워 물어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글이 넘쳐나고 있다. 영상의 내용이 대부분 잔인하고 선정적인데다 아이들이 영상의 대사·행동을 따라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초등생 4학년과 5학년을 둔 학부모 이모씨는 “유행처럼 번지는 오징어게임을 학교에서나 집에 와서도 따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아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부모들의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부모들로 구성된 미디어 감시단체인 부모 텔레비전·미디어 위원회(PTC)는 오징어게임을 따라 한 콘텐츠가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부모들이 경계하고 조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외에도 ‘오징어놀이’ ‘딱지치기’ 등 기성세대에게 익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53개관을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하고 13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서울 은평구립도서관과 전남의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는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메타도서관 새로운 세상과의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과 연계해 개최하여,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했다. 올해 수상 대상은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5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6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 7개관 등, 총 53개관이다. 수상 도서관들에는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인 은평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맞춤형 온라인책 추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했다.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는 ‘독서마라톤’, ‘융합독서 에세이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사고와 인식을 확장하는 다양한 도서관 활용 수업을 운영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독서
서울시는 내년 길고양이 번식기 전 중성화율을 높여 민원은 줄이고 공존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길고양이 돌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성화의 날’을 추진한다. 서울시 중성화의 날(TNR day)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이 길고양이의 포획과 방사를 맡고, 경험 많은 임상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다. 서울시 중성화의 날은 11월 중 일요일(14·28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량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중성화 대상 지역, 길고양이 수, 참여자 등을 기재한 참가 신청서를 서울시 동물보호과(http://soonpak1@seoul.go.kr)로 10월 11~25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animal.seoul.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임상수의사, 수의과대학 교수와 수의과대학 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중성화 날에 참여하는 길고양이 돌봄 시민은 안전한 포획·방사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서울시 길고양이 표준지침’에 따라 포획과 방사를 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안
서울대공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동물원 실내관(열대조류관, 곤충관, 남미관, 동양관 등) 관람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사육사가 직접 촬영한 열대조류관의 새 사진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서울대공원TV채널(https://youtu.be/igdQSGV3MpQ)을 통해 ‘랜선 사진전’을 개최했다. 서울대공원 열대조류관은 홍금강앵무, 붉은코뿔새, 구관조, 왕관비둘기, 오색앵무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열대지방의 28종 500여 마리 새들이 생활하고 있는 3층 대형 혼거방사 실내전시장이다. 특히 관람객과 새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열대우림존’과 ‘새들의 정원’ 그리고 ‘사랑앵무 동산’은 열대조류관 관람의 백미로 꼽힌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실내관 관람이 제한되어 관람객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휴관기간 동안 열대조류관 사육사 5명이 관람객이 쉽게 볼 수 없는 새들의 모습을 순간포착 해 카메라에 담았다. ‘사랑과 우정, 그 아름다운 것들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열대조류관 랜선 사진전은 부리로 포도를 공중에 던져 다시 받아 먹는 붉은코뿔새의 찰나, 부리로 호두를 까 먹는 홍금강앵무 등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지난 8일 환경전문인력 대표 육성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와 물환경분야 공동연구 및 물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강당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물재생공단 이사장, 경영기술본부장, 물재생운영본부장, 감사, 물재생연구소장과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기획부처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물관리 및 물산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 발굴 및 공동연구, 공동 학술행사(세미나, 토론회 등) 개최, 학술자료, 기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인력교류를 통한 물분야 인재 육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현장 맞춤형 실증기술 개발과 미래 대응 혁신기술의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해 전문 물재생시설 관리기관과 연구기관이 연합함으로써 현장-연구실 간의 간격을 좁혔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특히 협약을 주도한 물재생공단의 물재생연구소는 현장 중심의 종합 연구기관으로써 서울시의 물연구 기능을 통합하여 2021년 공단과 함께 출범하였으며, 물재생공단과 서울시립대학교와 연구협업의 핵심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물재생공단은 물재생연구소에서 검토중이던 미세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