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28일「홍천 수타사 대적광전(洪川 壽陀寺 大寂光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고, 국보인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을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蔚州 川前里 銘文과 岩刻畫)」로 변경했다.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주불전(主佛殿)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관계전문가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되었다. 홍천 수타사는 관련 기록에 따르면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우적산(牛跡山)에 일월사(日月寺)를 창건한 이후 1569년(선조 2)에 현 위치인 공작산으로 옮겨 지으면서 수타사(水墮寺)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며, 이후 임진왜란(1592년)을 겪으면서 사찰건물이 전소되었다가 1636년(인조 14) 공잠대사(工岑大師)가 고쳐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봉안한 법당으로, 불상 뒤 벽면에 비단 바탕에 채색한 영산회상도를 후불탱화로 걸어두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연목(서까래)과 부연(처마 서까래의 끝에 덧얹는 네모지고 짧은 서까래)이 있는 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대적광전은 규모가 크지 않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생애주기별 수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다각화해 대국민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가까이 문화예술교육을 누리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저출산, 지역소멸, 고립감 등 사회적 주제와 연결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인구소멸‧지역소멸 가속화에 대응해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문화예술의 혜택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해당 지역이 가진 기존의 문화와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도 신속하게 개발해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늘봄학교’에 제공하는 특화 콘텐츠를 포함해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국민에게 더욱 넓게 확산하고자 참여자와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받아 온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은 물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꿈의 극단’ 같은 사업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이들이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방식도 전환한다. 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조승식)은 소중한 교육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학생들에게 교육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전시 운영을 위해 교육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일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에서는 영어교과 특별전과 대전신흥초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의 초등학교 관련 자료를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영어교육 분야는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사용된 교재와 각종 어학 기기 등을 수집한다. 이밖에 일제강점기 민족교육, 대전 3.8.민주의거 자료, 기후환경, 진로, 독서교육 자료, 기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교육유물이 구입 대상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3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전자우편(hbem@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구입 절차는 서류심사→감정위원회 심의→인터넷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학예연구실(☏670-22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관장은 “공개 구입 추진으로 가치있고 새로운 교육유물을 발굴·수집하여 전시 등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 첫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선정하였다. 인문예술 분야에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들의 어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와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이야기들과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선정되었다. 또한 자연과학 분야에는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수면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조언을 제시하는 「최고의 수면법」과 시대의 비극과 아픔을 과학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이 선정되었다. 이 밖에 문학 분야에서는 「불타는 작품」, 「88번 버스의 기적」이, 사회과학 분야에는 「시대예감」과 「2024 AI 트렌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정보와 사서 추천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자료검색<사서추천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가지며, 다가오는 설 명절도 풍요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유병식)은 일촉즉발의 화재 현장을 스크린이 아닌 무대에서 펼쳐낸 연극 ‘골든타임’을 4월 13일 저녁 7시 개최한다. ‘골든타임’은 ‘영웅’ 소방관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일촉즉발 화재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11인 극의 대규모 연극으로 구성하고, 소방 관련 단체의 후원을 통해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사용하며 현장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공연 관람 예약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www.ilec.go.kr)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획정보부(☎899-151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관현악단(이하 광주학생관현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8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12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제8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유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지역 간 청소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광주학생관현악단과 대구 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멋진 하모니를 선보인다. 광주학생관현악단은 하반기 연주회로 ‘10월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12월 정기연주회 개최’를 통해 한 해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현경식 관장은 “이번 음악회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단원들이 예술적 교류와 소통의 방식을 배우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음악회를 위해 애쓰신 대구학생문화센터 장철수 관장님을 비롯해 대구학생문화센터유스오케스트라 단원, 광주학생관현악단 단원을 비롯한 지휘자, 지도강사님 등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학생관현악단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건전한 문화시민을 양성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장삼수)은 6월을 맞이하여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와 ‘페인터즈’ 공연을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발레‘백조의 호수’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총 4회 진행되며 클레식 발레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백조의 호수’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조와 함께 발레 무용수들의 몸짓이 만나 백조가 있는 호수에 와 있는 듯한 환상을 펼쳐낸다. 주요 디베르티스망과 그랑 파드되 등 전막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총 7회 진행되는 ‘페인터즈’는 화려한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이다. 감각적인 어반 댄스,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예상을 뒤엎는 기발한 반전을 통해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드라마틱 하게 보여준다. 현재 ‘페인터즈’는 회관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일 기준 10일 전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회관의 기획 전시인 ‘마녀의 초대장’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문의는 052-290-5633으로 하면 된다.
울산 신정고등학교(교장 허상관)는 삼두종합기술(주) 최영수 대표이사(신정고 학교위원장)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8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허성관 교장과 최영수 대표, 두 사람의 카네기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으로써 이루어졌다. 허성관 교장은 평소 기회가 되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남구청에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영수 대표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선뜻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정고는 올해 처음으로 학년별 25명을 선발 총 75명을 대상으로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감과 긍정적 태도,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20일 3학년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실시하며, 6월 4일까지 학년별로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신정고 학교운영위원장인 최영수 대표는 “14년 전에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 CEO 과정’을 수료했는데,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회상했다. 이후 “기업 경영에 있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장삼수)은 기획전시 ‘마녀의 초대장’전을 연계한 전시 작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녀의 초대장’전은 특별한 초대장을 받은 관람객이 마녀학교에 입학하여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 졸업하는 콘셉트 전시로 마녀가 등장하는 동화 속 배경 나라와 관련된 미술 작품 16점과 마녀 활동 황금기 시대인 르네상스부터 로코코 미술 대표작 11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해설은 마녀학교의 특별한 예술수업이라는 기획의도에 맞춰 각 나라별 시대적 배경, 작가와 작품의 특징, 작품 속에 숨어있는 의미 등을 다루고 있다. 해설 진행은 회관에 파견된 미술 전공 교사가 맡아 관람객의 눈높이로 풀어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해설 운영은 6월 30일까지 평일 화, 목요일 오후 4시와 토요일 오전 11시이며 1층 위로홀(전시실) 입구에서 현장 접수한다. 회관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 작품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으며 문화예술에 더욱 친근감을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정금숙)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의 어르신 학습자를 대상으로 10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울주 지역의 역사와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울주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운산치유의숲에서 진행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산림 치유체험으로 맨발 걷기를 통해 발의 감각을 느껴보는 걷기 명상 프로그램과 편백향 주머니와 편백 스프레이 만들기 체험 등으로 숲을 만나고, 숲을 느끼고, 숲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현장체험학습으로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며 남은 학기동안 학습의욕을 더욱 고취할 수 있도록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글사랑학교’는 3단계 과정으로 올해는 초등 5 ․ 6학년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주 3회 전하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동부도서관은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