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웅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I․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 공간 대전환’의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산업화 시대의 관리 중심 학교 시설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브리핑에서 △미래형 학습 공간 혁신 △세계적 체험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상생하는 학교 모델 제시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교육 공간 비전을 제시했다. ◇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학습 공간의 미래형 혁신’ 임 교육감은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교육 환경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와 속도감 있는 공간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도내 노후 학교 180교를 대상으로 총 1조 9천억 원을 투입해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 신광초등학교를 포함한 8
(아름다운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이 2026년 교원 명예퇴직 예산 27억 8천만원을 확보해, 퇴직을 신청한 일부 공·사립 초·중등 교원의 신청을 수용하고, 명예퇴직 수용이 이뤄지지 않은 교원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 역시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명예퇴직 신청 교원은 지난 2025년 11월 기준 초등 33명, 중등 29명, 사립 21명으로 총 81명이나,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신청 교원 전원에 대한 명예 퇴직은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번 명예퇴직 미수용 교원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 및 시교육청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재원 확보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명예퇴직과 관련해 교직원의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일정 및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이고 책임 있게 명예퇴직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명예퇴직 수요 분석을 통한 단계적·탄력적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명예퇴직 제도는 매년 재정 여건과 신청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
(아름다운교육신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 교육용 ‘바른 자세, 바르게 걷기’ 영상자료를 전국에서는 최초로 제작해 12월 중 도내 초·중학교에 보급·운영할 계획이다. ‘바른 자세, 바르게 걷기’ 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에서 익힌 건강 습관이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교육의 실천 확대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교육자료 필요성을 반영해 이번 영상자료를 마련했다. 이번 영상자료는 2025학년도 초등 5학년 대상 ‘바른 자세, 바르게 걷기’교육의 실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지도자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실물 영상 형태의 교육자료를 제작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 △척추 세우기 운동 △균형 잡기 운동 △바르게 앉기 △바르게 서기 △바르게 걷기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각 10분 내외의 활동으로 제작돼 학교 여건
(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도민참여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교육공론화 제4호 의제인 ‘바람직한 교내 학생 스마트 기기 사용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론화는 내년 3월 1일부터 수업 중 학생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과 관련한 교사와 학교장의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자율권과 학습권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에는 학생, 보호자, 교직원,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 118명 가운데 101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도민참여단은 존중과 경청, 소통과 협력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제주 미래교육 정책을 도민의 시선에서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공론화의 장을 만들어 갔다. 특히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공정성과 중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전 조사부터 토론회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두 차례의 소그룹 토의와 전체 의견 나눔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실
(아름다운교육신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0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인천 지역 10개 대학 총학생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사)인천청년청을 비롯해 인천대학교, 겐트대학교 등 인천 소재 10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과 사범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주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 공교육의 역할과 인공지능 활용 교실 수업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지역 10개 대학 총학생회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자율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인천시교육청이 지향하는 학생성공시대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시대 변화를 읽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은 인천교육의 ‘읽걷쓰’ 철학과도 결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학생회 임원진의 활동은 인천 학생들에게 선배 시민으로서 좋은 귀감이 된다”고 격려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총학생회 임원들은 전공과 연계한 교육봉사와 전시 활동 등을 중·고등학생에게 확대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
(아름다운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생활임금을 1만 2,86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청 단위로는 3년 연속 전국 최고액이며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등 도내 공공기관 중에서도 최고액이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며 실질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결정한 임금을 말한다. 적용 대상은 도내 소속기관 근로자 중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체결하는 임금 협약을 적용받지 못하는 계약기간 1개월 미만이거나 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다. 도교육청은 2014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를 시행한 이후 매년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만 2,500원에서 2026년에는 2.9%(360원) 늘어난 1만 2,860원으로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1만 320원의 124.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 40시간 근로자 1일 8시간 기준 일급 10만 2,880원에 해당한다. 이재구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대내외의 어려
(아름다운교육신문) 진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청렴정책 추진체계 및 추진실적, 기관장 청렴도 등 11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진천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기관장 주도의 청렴 리더십 강화 ▲청렴 도약 분야 집중 점검 ▲청렴 실천 다짐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형식적인 제도 운영을 넘어 현장 중심의 공감형 청렴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김사명 교육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공직기강 확립과 지속 가능한 청렴 문화 정착을 목표로 청렴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충청남도교육청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를 예고한 것과 관련하여, 통합 논의 전 과정에 교육자치의 기본원리인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교육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교육자치가 행정 효율성이나 경제적 논리가 아닌 교육의 본질과 가치, 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에 기반해야 하며, 교육은 행정통합의 부수적 사안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공공영역이라는 입장을 그동안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 특히, 현재 국회에 발의된 통합특별법은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계와의 충분한 협의와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특별위원회 논의에서는 교육청을 포함한 교육 주체들이 공식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특별법안에 포함했던 교육감 선출 방식 변경,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분야 감
(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미래 교육 전환과 학교 현장 안정을 핵심 목표로, 학교 구성원들이 변화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2026 학교 체감형 교육정책 24선’을 확정했다. 이번 정책은 인공지능 기반 교수 학습 통합 체제 구축을 비롯해 교원 보호와 행정 전문화, 촘촘한 교육복지와 돌봄 확대에 중점을 두고,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정책으로 교육 주체가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며 도약하는 울산교육’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로 미래 교육 선도: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 울산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전반에 적극 도입하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핵심 사업은 내년 1월 이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우리 아이(AI) 교수 학습 통합 체제(플랫폼)’다. 이 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질문 도구와 ‘토도한글’ 교사용 계정 등을 지원해 학생 개
(아름다운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지방교육재정분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 재정 건전성 ▲ 재정 효율성 ▲ 교육재정 운영 성과 ▲ 재정 관리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재정 운용의 체계성 강화와 불요불급한 지출 구조 개선, 중장기 재정 관리 계획의 충실한 이행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건비 등 주요 재정 항목에 대한 정밀한 추계 관리, 교육활동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행정성 경비의 합리적 조정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의 질은 높이고 행정 부담은 줄이는 재정 운용’을 목표로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학생․교원 중심의 예산 집행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방교육재정분석 결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인센티브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확보해 향후 교육재정 운용에 있어 긍정적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