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학교생활 적응력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현장에서 상담활동을 하게 될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지원 자격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실시한 기초연수 이수자 중 만 65세 이하로 학생상담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도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예방, 진로지도, 또래상담, 인터넷중독 해소 등의 분야별 학생상담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제출기간은 1월 11일(월)부터 1월 15일(금)까지이며 제출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별관 1층 앞 서류접수 창구로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서 양식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자료실(http://www.jje.g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064-710-0458)로 문의하면 된다.
만화책방의 학교 인근 영업이 학생들의 학습과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 단정할 수 없어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은 민원에 따라 한 초등학교 경계로부터 103m, 출입문으로부터 147m에 위치한 만화책방에 즉시이전·폐업·업종전환 등을 요구했다. 이 만화책방은 교육환경법상 학교 경계로부터 200m까지인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을 제외한 지역인 상대보호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상대보호구역에서는 지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만화대여업 등 일부 제한 시설을 금지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해당 만화책방 직원은 같은 해 4월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만화책방을 금지 시설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으나 교육장은 '학습과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거절했다. 책방 직원은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고, 2019년에도 책방 운영 업체가 같은 취지의 제외 신청을 했지만 불허 결정이 나면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A만화책방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한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
농촌진흥청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우리 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흰 색 한우인 백우에 대한 이야기다. 역사 문헌 속 백우 1399년 발간된 조선시대 수의학서인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新編集成馬醫方牛醫方)」의 기록을 보면 과거 우리나라에는 칡소, 흑우, 백우, 청우, 황우 등 다양한 털색(모색)을 가진 한우가 존재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털색 개량의 방향을 황색으로 고정하게 됐으며, 황색 한우를 제외한 백우, 칡소, 흑우, 제주흑우 등 한우는 잡소로 취급해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 3마리로 시작한 백우 복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정읍과 대전에서 백우 암소 2마리와 수소 1마리를 수집했다. 이후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체 수를 늘려왔으며, 현재 가축유전자원센터(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백우가 황색 한우와는 같은 계통이지만 백색증(알비노)으로 털이 흰 색이며, 흰색 계통인 외래 품종 샤롤레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고유의 한우로 구별되는 특징을 가졌음을 밝혔다. 멸종위기단계인 ‘백우’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농촌진흥청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를 맞아 우리 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첫 회는 우리가 평소 궁금해 했던 한우 이야기를 연구 결과와 통계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날까? 예부터 우리나라는 한우 부위를 세밀하게 나눠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해 왔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영국, 프랑스는 소를 35부위로 나눠 먹는데, 한국은 120부위로 즐겨 먹는다.”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현재 쇠고기는 등심, 채끝, 안심, 갈비 등 대분할 10개 부위와 제비추리, 부채살, 설깃살 등 소분할 39개 부위로 나누고 있다. 쇠고기 부산물로는 머리, 사골, 소꼬리, 우족, 위(양, 벌집위, 천엽, 막창), 장(곱창, 대창), 혈액 등이 있다. 이렇게 나눈 한우 부위는 스테이크, 구이, 탕, 전골, 볶음, 조림, 육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한우고기가 수입 쇠고기보다 맛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한우고기와 수입 쇠고기는 지방산 성분과 함량이 다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쇠고기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방산인 올레인산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가 약 49~52% 수준으로 수입산(39
충청북도교육청은 불법카메라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하여 2021년도에 전문용역업체에 의한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교육지원청에 비치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해 교직원이 연 1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직원에 의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에 따라 정확도에 대한 신뢰성이 낮고 사전점검 예고 등에 따른 설치자의 불법촬영카메라의 철거 등 점검 목적이 떨어졌다. 이에 도교육청은 1억 5천여만원을 지원하여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전문업체 위탁 및 불시 점검으로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특별점검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492교[초269교(분교장 포함), 중 129교(생명중(2021년 3월 개교예정), 은여울중 포함) 고 84교, 특수 10교] 화장실의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을 전문업체에 의한 탐지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카메라 범죄문제의 사회적 이슈화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어 선제적인 점검활동과 예방활동을 통해 불법촬영으로 부터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
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적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되고, 국제결혼중개업자에 대한 다문화 수용성 교육이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이 1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결혼중개업자는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시․광고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한 경우 결혼중개업법 제18조에 따른 영업정지 행정처분과 같은 법 제26조에 따른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상대방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는 신체광고에 대해서만 시․군․구에서 삭제조치 등의 행정지도를 하였으나,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상대방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관계없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결혼중개업자 및 종사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에 “인권침해 사례 및 보호”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과정을 추가하여 인권의식과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결혼중개업체가 여성가족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에 공시해야 하는 자료를 업체 신고·등록일, 영업․폐업․휴업 여부, 과태료 및 행정처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 직통번호(핫라인, 1577-0199)로 전화 하면 언제든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결과 심리불안,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 심층상담을 연계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중인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계하여,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서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본인이 직접, 언제든지 편리하게 전문가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여 접근성을 확대한다. 그동안 국민들이 심층상담을 받으려는 경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연계를 통해서만 가능하였다. 앞으로는,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을
인천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1월 25일부터 초등학생 대상 겨울 특별프로그램 ‘겨울방학, 독서 습관의 재발견’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꾸준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동아시아 시민의식 햠양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초등학생 1~2학년 대상 ‘나는야 독서탐험대’ △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책 읽기의 재발견 - 천천히 읽기’ △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세계시민 및 동아시아 시민캠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 신청은 1월 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https://lib.ice.go.kr/hwadojin)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독서문화과(032-760-412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오는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2021년도 겨울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대응 및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교육 강화를 주제로 ▲사례와 대안발표 ▲모의 UN총회 ▲독서토론 ▲독서골든벨 등으로 진행된다. ‘2021년도 겨울 독서교실’ 접수는 오는 8일까지 회관 홈페이지(http://lib.gen.go.kr/gecs)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독서마당-어린이실 프로그램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실(062-380-889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이랑순 관장은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이번 독서교실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2021년도 겨울 독서교실’에 참여해 기후환경에 관심을 갖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1월 6일 오후 7시, ‘2021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의 네이버TV·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신년음악회’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온라인 관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방송·음향 전문가인 한봉근 프로듀서와 최진 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의 감동을 전하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 1부는 여자경 지휘자와 함께 애국가로 시작한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정부 주요 행사에서 사용된 음악 중에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음악들을 중심으로 공연한다. 바리톤 이인규는 ‘당연한 것들’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이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아는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연주했던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