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늘어 2021년 여성친화도시는 모두 96개에 이른다. 여성가족부는 1월 29일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14개 지자체 및 재지정 7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지난해 우수도시로 선정된 3개 지자체에 정부포상을 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기관으로 전남 강진군이 대통령 표창을, 경기 용인시와 충북 청주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인 ‘푸소(FU-SO) 체험’ 브랜드화로 여성농업인 경제소득 향상에 기여해 다른 여성친화도시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용인시는 용인종합가족센터 운영 및 돌봄 공동체 “함께 쓰는 육아일기” 등의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한 돌봄문화 확산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충북 청주시는 지역의 대학(University), 청주시(City), 기업·단체(Company)가 참여하는 UCC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가족친화 네트워크 운영과 마을 돌봄 활성화
국립중앙도서관이 가상현실(VR) 독서 체험 콘텐츠 「VR 도서관: 독서, 그 이상」을 제작·배포했다. 이는 온라인·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VR 도서관”은 VR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의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문학작품을 읽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게 구현하였다. VR 독서 장소로 △ 국립중앙도서관 잔디광장, △ 경복궁 집옥재(왕의 서재), △ 바닷속 풍경 3가지를 제공하고, 수록작품으로는 저작권이 만료된 자료와 이용허락을 받은 자료들로 △ EBS FM 한국단편문학 30편(오디오북 10편 포함), △ 영어 단편 소설 5편, △ 현진건 ‘빈처’의 영어 번역본 1편 등 36편을 제공한다. “VR 도서관”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유통 플랫폼 Steam(http://store.steampowered.com),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http://www.nl.go.kr)의 ‘도서관 미래공방’ 코너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려받은 파일을 설치한 뒤 VR 기기를 착용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있는 곳이 어디든 편안한 자세로 선택한 공간에 와서 책을 읽
국립대구박물관은 2021년 새해부터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개편공사는 2019년 복식문화실, 고대문화실을 시작으로, 2020년 중세문화실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고대문화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의 고고유물 1,535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품들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주먹도끼(안동 마애리 유적 출토, 중기구석기), 백두산 흑요석으로 만든 좀돌날(대구 월성동 유적 출토, 후기구석기), 한국식 동검(대구 만촌동 유적 출토, 초기철기), 보물 제2017호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경산 신대리 유적 출토, 초기철기), 금동관 2점(대구 비산동, 의성 탑리 유적 출토, 삼국), 관꾸미개(의성 탑리 유적 출토, 삼국), 금귀걸이(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고리자루큰칼(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등이 있다. 중세문화실에는 신라, 고려와 조선시대의 대구와 경북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한다. 전시품은 국가지정문화재 7점(국보 3점, 보물 4점) 등 모두 286점이다. 신라시대의 불교미술품, 고려와 조선의 공예품, 조선시대의 유교와 교육 등을 주제로 구성하였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의 2021년도 훈련기관 14개소를 선정하고, 2월까지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 내일이룸학교는 만 15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성공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 훈련기관은 전국 14개소(14개 과정)로, 청소년의 관심과 선호도를 고려하여 미래 유망산업인 항공기능인·입체(3D)프린터 기능사·외식조리사 양성 과정을 신설하였다. 이 외에도 그래픽 영상편집, 플라워디자이너, 로봇 코딩교육 지도사 등 다양한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검정고시 및 관련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하여 청소년의 학력취득과 사회진출을 도와주고, 기관별로 전담 배치된 상담사가 초기 적응을 돕고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의 수료율과 중도탈락률, 취업률은 매년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24’
경상남도교육청은 2월 2일부터 8일까지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제4기 도민감사관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도민감사관은 반부패·청렴 활동에 도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도입됐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 동안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과정에 참여하고 부패유발 제도·관행의 시정 건의 등의 활동을 한다. 지원 자격은 경남도민 중에서 법조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감사·법무·사정 업무경력이 있는 사람, 교원위원을 제외한 각급 학교의 학교운영위원, 사회적 신망이 높고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공무원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하는 사람, 청렴성이 높고 교육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전문가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접수 기간 내에 방문, 우편,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더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http://www.gne.go.kr/)을 참고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지원서 접수가 완료되면 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청렴성 공개 검증을 거쳐 도민감사관을 선정하고, 2월 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감사관제는 도민과 함께 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실현의 밑거름이 될
올해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없앤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 이수 어려움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25일 관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 역시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없애고 학교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는 내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의 봉사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교육청이 제시하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폐지하고 학교장이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2021학년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2021학년도 한시적으로 연장 결정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시간을 고입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학교장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특성, 학생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절차에 따라 학교 봉
앞으로 양육비 채무자의 양육비 지급능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세·지방세와 토지·건물에 대한 자료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여 관계기관에 요청하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안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득·재산에 대한 요청자료 범위가 불명확하여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건설기계 등록원부 등 일부 자료만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제공받아 양육비 채무자의 소득·재산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국세·지방세와 토지·건물에 대한 구체적 자료제공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어 정부가 한시적 양육비를 긴급지원한 후 채무자로부터 긴급지원액을 징수하는 데 있어 신속한 소득·재산 조회를 통해 소득·재산 압류, 강제매각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0년도에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양육비 이행 신청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은 총 2억 69백만 원으로, 245명의 미성년 자녀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번 법률 개정(‘20.6.9. 공포, ’21.6.10. 시행)으로 정부가 한시적 양육비를
앞으로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에서 일학습병행(도제식 교육훈련) 목적으로 학습근로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장실습을 받은 청소년은 해당 관광숙박시설에 고용되어 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관광숙박시설 등에서의 청소년고용금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지난 19일 제3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26일(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호텔업, 전문휴양업, 종합휴양업 등 관광진흥법에 따른 숙박시설에는 「산업현장의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습근로계약을 체결한 청소년이 고용되어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에 따른 현장실습을 받은 청소년은 해당 실습을 받은 숙박업소에 한해 고용이 가능토록 개선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 호텔 등에서 현장실습을 받으면, 19세 미만이라도 조기에 현장실습생에서 채용직원으로 전환되어 호텔과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관광·호텔·조리 분야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준비 내실화와 고용 촉진을 위해 호텔 등 관광분야 숙박업이 청소년고용금지 업소에서 제외될 필요가 있다는 교육현장(전국관광특성화고 교장단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금까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1월 20일(수)부터 「(10대들이 직접 쓰는) 신조어 사전」편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 서포터즈 15명을 모집한다. 「(10대들이 직접 쓰는) 신조어 사전」편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 서포터즈는 언어학 전문가와 함께 또래 친구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하고 정리하여 신조어 사전을 제작한다. 관심 주제의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정보 활용과 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수업 내용은 △사전에 대해 이해하기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분석하기 △신조어의 구성방식 이해하고 정리하기 △착한 신조어 만들어 보기 △설문조사를 통해 신조어에 대한 인식 파악하기 △글 종합하여 정리하기 △‘신조어 사전’ 원고 최종 퇴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대들이 직접 쓰는) 신조어 사전」은 청소년 서포터즈를 공동 저자로 기재하며, 이후 관내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부하여 또래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은 Zoom, 구글 클래스룸, 카카오톡 등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여 12차시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2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 운영된다. 「(1
인천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다문화 이해 능력 증진과 다양한 외국어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동화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인천교육연수원 세계시민교육부 연계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6학년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동아시아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으로 마련되었다. 내용은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각 언어로 된 동화책을 함께 읽고 게임, 만들기 등 국가별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신청은 주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032-450-91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