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가파초등학교(교장 강동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월)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3월 31일(화) 온라인 개학 방침이 발표되면서 디지털교과서, 클래스팅, e-학습터 활용 등을 자체 연수하면서 온라인개학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온라인 컨텐츠를 활용하여 'ZOOM'(원격수업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과 온라인 회의, 채팅 등을 사전 시연해 왔다. 이번 온라인 원격 수업에 처음 참여해본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 대면으로 서로 안부를 전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으며 새로운 온라인 수업 방식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원격수업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학교 등교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을 위한 원격수업 기반이 조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메우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선거하기 딱 좋은 나이, 낭랑 18세가 뜬다” 부산시교육청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세 새내기 유권자 학생들을 위해 만든 선거교육 홍보자료용 동영상이 교육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새내기 유권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거교육을 위해 ‘우리는 만 18세, 새내기 유권자!’라는 주제로 5분 33초 분량의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새내기 유권자 학생들이 처음 하는 선거를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방법과 선거운동, 투표 참여 캠페인 등 유용한 선거교육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영상은 부산정보고등학교 2학년 김유미 학생과 손찬민 학생의 문답형식으로 만들었다. 선거에 관심이 많고 선거법을 잘 아는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에게 선거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는 대화형식으로 꾸몄다. “내 하나 투표한다고 뭐 달라지겠나” “‘내 하나쯤이야’하고 생각했던 한 표가 우리 삶을 바꿀지 우찌 알겠노”. 두 학생이 친숙한 부산 사투리로 질문하고 답변함으로써 다소 어렵고 까다로운 선거 내용이 보다 알기 쉽게 다가온다. 이 영상
광주시에 소재한 선운초등학교(교장 한경애)가 학부모회로부터 일회용 면마스크 20개를 1일 전달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면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선운초 학부모회 부회장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제공한 일회용 면마스크 제작키트를 바탕으로 면마스크 20개를 제작했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를 학교에 전달했고 우리 자녀를 위한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한경애 교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시는 것도 힘들 텐데 학부모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널리 퍼져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에 위치한 다온중학교(교장 조성제)는 2월부터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온라인수업시스템을 바탕으로 4월 2일 시범 수업을 시작하여 차질없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온중학교는 2019년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기초지자체 협력사업의 하나인 무선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전 교실 온라인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들의 노트북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실수업을 완비했다. 또한 2월 신학년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사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하였기에 이번 온라인 개학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3월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다온중학교는 전교사 온라인수업 운영 실전 연습 및 원격회의 체제 구축하여 온라인 클래스 학습관리 원격교육지원 TF를 가동했다. 그리고 전 교직원 원격 화상회의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3월 19일부터 교과별 온라인클래스를 시작했다. 전 교사가 구글클래스룸과 EBS 온라인클래스, 학교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식의 교과별 온라인클래스를 운영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쌍방향 원격수업이 원활하고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한 구글클래스룸을 온라인클래스로 구축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대입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예년보다 불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며 학사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졸업생들에 비해 수시모집을 준비할 시간이 줄어들었고, 대학 온라인 강의에 회의를 느껴 반수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4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고3 수험생은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깜깜이 대입일정'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교육부는 "개학 날짜가 확정돼야 대입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만약 개학이 4월 6일 이후로 추가 연기되면 수업일수·시수 모두 줄어들며 수업진도가 빡빡해지고 교사들이 8월 31일까지 입력하는 학생부 마감도 어려워져 수시모집 준비에 차질이 생긴다. 고3 수험생들에 비해 학사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만 해도 되는 n수생들이 대입에 더 유리한 이유다. 여기에 개학 연기로 학력평가가 늦춰지며 수험생들이 본인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강의도 악재다.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지난 16일 이후 대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수를 고민하
부산 강서구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교장 정현섭)는 개학 연기 기간동안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개학 후 학생들이 이용할 텃밭과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개학 후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땅을 파고 옮겨 학습 및 작업 공간을 겸비한 아담한 텃밭을 조성했다. 또, 동‧식물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동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닭과 염소를 키우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식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감자나 상추, 옥수수 등 각종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현섭 교장은“텃밭 가꾸기와 동물 키우기는 학생들이 흙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개학 연기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 연수 등 일과 중에 시간을 내어 학생들을 위해 힘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소(식당)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동일 시간 동일 공간에 모여 식사를 함에 따라 발생하는 접촉(비말, 신체 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제공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7일 안내하였다. 이는 각급학교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시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필요한 급식제공 방안을 안내하는 것이다. 개학 전에는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학생 간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개학 이후 학교별 급식배식(교실배식 전환, 식당배식 유지, 간편식 제공 등)을 학교장이 급식 여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하도록 하였다. 개학 이후 급식배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실배식 전환 △좌석배치 조정으로 학생간 거리 두기 △간편식 조리를 제공토록 하였다. 교실배식 전환 시 조리방법 및 배식이 용이하게 식단을 구성하되, 필요시에는 간편식 제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 구성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추후 간편식 메뉴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식당배식을 유지할 시 좌석배치 조정을 통해 학생간 거리 두기, 식탁에 임시 가림판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휴업 명령)다. 정부가 학교 개학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미성년 확진자는 이달 7일 379명, 9일 447명, 11일 480명, 13일 498명, 15일 5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는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현장 혼란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0 경기꿈의학교 1,887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 밖 학교로 도교육청이 2015년부터 시작했다. 꿈의학교는 유형별로 나뉘는데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경기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사회적 책무를 갖고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1,020교, 다함께 꿈의학교 32교로 총 1,887교다. 선정된 꿈의학교는 5월 이후 각 꿈의학교 일정에 따라 개교해 12월까지 운영한다. 꿈의학교 신청 대상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이거나 이들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일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각 꿈의학교 일정에 따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을 당초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정고시 시험일은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의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자는 오는 4월 24일부터 검정고시 원서접수 사이트(http://kged. pen.go.kr)에서 수험표를 출력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4월 24일 시교육청 홈페이지 검정고시 안내 코너를 통해 ‘고사실 배정현황 및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를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응시 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될 예정이므로 응시자는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검정고시 시험일 연기 사실을 응시자에게 문자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응시자와 시험감독관 등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응시자 관리 및 시험장 방역 대책 등을 마련해 안전한 환경에서 검정고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발표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