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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이 지향하는 교육가치 1위 '행복 추구'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참여 설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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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국민 총 101,2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참여 설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참여 설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민들은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개인과 사회 공동의 행복추구(20.9%)’를 1순위로 뽑았다.

 

 

이어서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학습(15.9%)’,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15.6%)’,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동기(12.7%)’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강화되어야 할 교육 영역에 대해 ‘인성교육(36.3%)’과 ‘인문학적 소양교육(20.3%)’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진로·직업교육(9.3%)’,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9.0%)’, ‘생태전환교육(5.6%)’ 등이 뒤를 이었다.

 

‘교과별 학습 내용의 양’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많거나(39.8%) 적절하다(36.7%)는 의견이 다수였다.

 

 

논‧서술형 평가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교과에서 ‘읽기,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8.1%).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르는 다양한 선택과목 제공(43.6%)’이, 학교밖 교육 학점 인정 범위에 대해 ‘단계적‧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62.0%)’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교원 자격증이 없는 전문가의 단독 수업과 관련해서는 ‘찬성(51.5%)’이 ‘반대(37.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에 대한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27.8%)’,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 운영하는 학습지원시스템의 상시 운영(24.9%)’, ‘기초 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2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의 연령별, 직업별 세부 설문 결과는 23일 온라인 토론방 개설과 동시에 온라인플랫폼(http://www.eduforum.or.kr) 누리집 ‘조사결과’ 메뉴에 탑재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번 「국민참여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숙의·토론을 진행한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사회적 협의는 우리 사회가 처음으로 국가교육과정을 국민 참여와 협의를 통해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되면 보다 정교한 절차와 폭넓은 기반이 정비되어 교육과정이 형식적인 문서를 넘어 보다 학습자의 삶과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살아 숨쉴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