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A는 이혼가정으로 가족관계와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던 가운데 성착취 피해를 입어 고민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지원센터는 청소년과의 상담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심리프로그램 연계, 교육프로그램(청소년 성장 캠프) 참여, 의료지원(산부인과, 정신과) 등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A는 지원센터에서 트라우마 치료와 보호자 상담 등을 병행하여 자존감과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대학진학을 위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찾아 상담 및 의료·법률, 치료·회복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성매매 피해아동‧ 청소년 지원센터’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25일 오후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지원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자체별 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1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6개소에 대해서는 수행기관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에게 진로‧진학 및 자립‧자활 교육 등 개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학교와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연평균 건수는 각각 29건, 7건으로 총 36건에 달했다. 지난해 학교에서는 총 16건의 식중독이 발생해 총 448명이 치료를 받았고, 유치원에서도 6건의 식중독이 확인돼 194명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됐다. 학교에서는 3월에만 총 18건이 발생했는데 특히 여름철인 6∼8월에 들어서는 30건→10건→31건 등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의 경우에는 지난 5년간 11월에 총 10건의 식중독이 발생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개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날부터 3월 16일까지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아울러 급식용 가공식품과 농산물 등 식자재를 수거해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식중독균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준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확
경상남도가 중소기업 노동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동자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5천만 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 75명을 선발해 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선정대상은 공고일인 2월 15일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또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퇴직하여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이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장학금 지원 대상을 전부 대학생으로 조정한 만큼, 대학생 자녀를 둔 노동자 가정에 더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월 평균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노동자, 장기재직 노동자 순의 기준을 고려하여 장학생을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노동자 사업장 소재지의 시·군청 담당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 ‘2021년 경상남도 노동자자녀 장학금 지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도 노동정책과(일생활균형담당 055-211-3484)로 문의할 수 있다. 김재원 경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 또는 매개할 우려가 있는 랜덤 채팅앱’ 중 2차례 시정 기회 부여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12개 채팅앱에 대해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실명 인증 또는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회원관리, 대화 저장, 신고 기능 등 안전한 대화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조치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은 청소년유해매체물에 해당한다. 여성가족부는 국내 무작위 채팅앱 400여 개를 점검하여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135개 앱을 유통사업자(구글, 애플, 원스토어)에서 판매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앱 유통사업자는 우선 판매를 중지한 후 시정된 앱에 한해 판매 중지 해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앱 운영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여 채팅앱을 수시로 점검하여 법 위반 사항을 단속할 방침이다. 여성가족부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법 위반 채팅앱이 유통되지 않도록 점검을 확대하고, 유해 사이트, 유해 영상물 점검․차단 등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성남게임힐링센터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 마련돼 2월 1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양 기관이 지난해 10월 6일 진행한 ‘건전 게임문화진흥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원 내에 67㎡ 규모로 설치됐다. 상담실과 가상현실(VR) 체험관을 갖춰 전국 최초의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무 인원은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사 2명과 센터장, 행정요원 등 총 4명이다. 주요 진행 사업은 시민 대상 게임 과몰입 정도 검사와 예방 상담, 게임 이해하기 교육, 게임 과몰입 치유를 위한 음악, 체육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다. 건전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행사 홍보 참여, 게임 가족 캠프, 게임 진로 캠프도 열린다. 기존의 병원 중심 의료 모델이 아닌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시민 누구나 전화(031-715-9062~3) 신청하면 성남게임힐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개소식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여성가족부는 2월 19일 오전 10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팀 사업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작년에 신규로 추진한 청소년안전망팀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2021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은 9개 지방자치단체(서울-강서구, 노원구, 송파구, 부산-사하구, 울산-남구, 경기-군포시, 수원시, 파주시, 전북-부안군)에서 운영되었다.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기관 연계 서비스 제공, 해당 지역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는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였다. 한편,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고위험군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되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심리상담을 위해 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교육하고, 사고 생존자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개별
전국 유치원 공시정보를 제공하는 ‘유치원알리미’서비스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유치원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oe.go.kr)는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과 유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8천 4백여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서비스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유치원알리미의 디자인 및 기능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반응형 웹 구현으로 웹과 모바일을 일원화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공시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용자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단의 검색창과 전국 유치원 공시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도 제공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원하는 유치원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돌봄‧원비‧급식 등 학부모의 관심도가 높은 항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테마로 찾아보는 정보공시지표’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유치원알리미는 유치원의 기본정보, 학생·교사 정보,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원비, 건강·안전관리 등 7개 항목 21개 범위를 공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비교도 할 수 있어 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도움을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경험한 사람, 가족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 ’모바일 채팅 로봇, 채팅 상담 서비스‘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족상담전화의 챗봇 서비스는 상담 빈도가 높은 △임신ㆍ출산 갈등 상담 △양육비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가족서비스 상담 등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팅 상담하기를 통해 상담원과 24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모바일 챗봇과 채팅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한 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족상담전화(1644-6621)에서는 전문상담원을 통해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로 연계되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 갈등, 양육비, 한부모, 가족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는 가족상담전화의 상담건수는 2019년 53,649건에서 2020년 70,640건으로 31.7% 증가하였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모바일 챗봇, 채
보건복지부는 2월 9일, 양성일 제1차관 주재로 각 시‧도의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즉각분리제도 시행 대비 피해아동 일시보호 강화방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3월 30일부터 시행 예정인 즉각분리제도로 인해 분리 대상 아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아동의 보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시‧도 별 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였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일시보호시설, 가정보호 등 분리 아동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할 계획임을 밝혔다. 쉼터는 현재 76개소에서 금년 내 105개소로, 총 29개소를 추가 증설할 계획으로, 설치 의지와 예산 및 공간 확보 등 구체적인 조치가 확인된 지자체부터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 신규 추진을 통해 즉각 분리 조치된 0~2세 학대피해 영아를 양육의 전문성을 갖춘 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을 공유하였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4월부터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 등을 통해 보호 가정을 모집하고 2~3월 중 보호 가정 양성을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자체가 보호 가정을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솔선하여 설 명절을 슬기롭게 보내는 청소년 집콕생활'을 주제로 청소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코로나19 주요 방역수칙을 비롯한 방역대책 등이 담긴 웹포스터를 제작하여 여성가족부 누리집(http://www.mogef.go.kr)을 비롯해 청소년단체 등 유관기관 누리집에 게시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친척,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방역수칙, 정부 대책 등의 내용을 알리고 동참하도록 권유하는 이벤트와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 등 친척에게 ‘비대면 안부 인사 보내기’ 이벤트, ‘슬기로운 집콕생활 인증사진 올리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ywa0924)을 통해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실시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선착순 또는 선정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지들과 이번 설에도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겠지만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