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 있는 갑천초등학교(교장 한영예)는 18일부터 21일 3박 4일 동안, 갑천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인형극 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 선정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실시하는 「2020년도 작은 학교 인형극 캠프」 운영 학교로 선정되어 갑천초등학교 재학생 14명과 졸업생인 갑천중학교 재학생 5명이 함께 어울려 춘천교육대학교 대학생 10명의 멘토들과 함께 창작인형극을 만들어 공연을 하였다. 춘천교육대학교 교육 인형극회 청개구리의 창작인형극 공연관람을 시작으로 인형극에 대한 기본소양을 다져 창작인형극 대본을 작성하였다. 완성된 대본을 토대로 등장인물을 직접 그려 막대인형 및 배경을 제작하는 등 인형극 공연을 위한 준비과정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하였다. 인형극캠프 마지막 날에는 세 개의 순수 창작 인형극 작품을 공연하였다. 인형극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작은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여는 인형극 한마당이기에 갑천초등학교 교직원, 학부모, 새마을갑천문고 회원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수정예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안전한 방역 속에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광주 소재의 광덕고등학교(교장 신찬호)가 경술국치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제110주년 경술국치’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30일 광덕고에 따르면 학교 정문에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긴 그날, 110주년 경술국치일을 잊지맙시다!‘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걸었고, 교내에는 조기를 게양했다. 비록 코로나19로 해마다 거행된 경술국치 추념행사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나라를 빼앗긴 그날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등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학생회에서는 지난 해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 불매운동 1주년을 맞아 모바일을 통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불매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와 성과를 파악했고, 불매운동의 긍정적인 영향 또한 확인했다. 학교법인 만대학원 신흥수 이사장은 “매년 학교에서 개최되는 경술국치 행사가 올해는 개최되지 못했지만, 이번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를 빼앗긴 아픔을 알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광덕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이산고등학교(교장 최윤)는 여름방학 동안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언택트 독서 행사로 「책 꾸러미」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년 방학 기간에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정기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어 가정에서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서, 독서 활동지, 엽서, 책갈피 만들기 재료를 꾸러미로 만들어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도서는 역사소설, 고전, 사회과학 분야, 예술서 총 4개 분야에서 이산고 추천도서 중 학생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동은 선택한 도서를 읽은 후에 독서 활동지를 작성하고, 엽서에 책 소개하는 글쓰기, 독서 그림, 가족과 함께 읽고 서평 쓰기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되었다. 또한 활동 결과는 여러 학생들과의 공유를 위해 개학 후 제출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책 꾸러미 속 도서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선물로 증정하여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분야별 도서를 선택하고 압화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재료를 함께 넣어 제공하여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사서 선생님과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2학년 소연수 학생은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광양초등학교(교장 강옥화)는 지난 8월 18일(화)부터 오는 8월 27일(목) 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1대 1 기초학력 향상 캠프를 운영하였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지역에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기초학력 향상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초학력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초학력 향상 캠프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 내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기초학습부진을 만회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학부모들도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에 있는 공항고등학교(교장 홍정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등교가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3학년은 정상 등교하고 1, 2학년은 격주로 등교를 하게 되었다. 이에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실 현장에서 실기수업을 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최대한 실음을 바탕으로 한 음악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으로 배운 가곡을 학생 스스로 부르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파일로 과제를 제출하게 하고 등교수업 시 온라인에서 배운 가곡을 피드백하며 온라인에서 다루지 못한 세밀한 부분을 지도하는 방법으로 실기수업을 진행하였다. 음악감상 및 평가 수업시간에 교과서 내용 중 자신이 깊이 알고 싶거나 소개하고 싶은 음악, 음악가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에 1, 2차시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구글 클래스룸의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후 미리 학생들에게 곡 선정 이유, 발표곡 선정, 작곡가, 작품설명, 동영상자료, 삽화 등을 포함한 과제 프리젠테이션의 사이트 주소를 제출하게 하였다. 등교수업 시 컴퓨터실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한 과제를 각자의 계정에 저장된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열어 최종 점검하고 완성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 수업 이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임에도 수도권 지역에 한해 3단계 때 적용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천845곳으로, 5월 말 순차적 등교가 추진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그중 서울은 148곳, 경기는 422곳, 인천은 167곳으로, 수도권이 총 40%를 차지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북초등학교(교장 문영호)는 8월 18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진로 축제 ‘책이랑 놀자! 꿈을 디자인하는 독서여행’행사를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학급에서 체험적 독서활동으로 인상 깊은 구절이나 내용을 △필통에 표현하기 △나만의 책 퍼즐 만들기 △책표지로 에코백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을 하였으며, 4학년과 5학년은 직업인 초청 특강으로 ‘신기한 직업의 세계(반려견행동전문강연 외 6개)’ 강연을 들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책·진로 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은 책과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하면서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제주도에 있는 서귀포온성학교(교장 고춘매)는 교실 수업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교과학습, 놀이 체육, 스포츠활동, 코칭 체육, 안전교육 등 놀이와 학습 그리고 체육활동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방과 후 교실, 동아리 활동 및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학교관계자는 “코로나 19와 미세먼지, 황사, 폭염 등 야외활동에 대한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게 되어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실내공간이 생겨 보다 역동적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라고 전했다.
대구강림초등학교(교장 김규은)는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2주일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 16명을 중심으로 ‘창의쑥쑥 재미뿜뿜 여름방학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여름방학교실은 원예, 목공예, 양말목공예, 요리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 스트레스 해소, 자신감 회복 등 재미있고 의미로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 운영되었다. 특히 혹시나 모르는 코로나 19 감염을 막고자 소수의 학생으로 학년별로 1부, 2부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생활거리 유지를 확보했으며, 협력 위주의 활동보다는 개별 조작활동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목공예 활동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는데, 저학년 학생은 생활 트레이 만들기, 고학년 학생은 다용도 사물함을 만들었다. 그림을 붙이고, 윤기를 덧바르며, 뚝딱뚝딱 망치질에, 평소 다루기 힘든 드릴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상점에 파는 상품 못지않게 근사한 작품이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학생들은 스스로의 작품에 놀라워하며 큰 만족감을 느꼈다. 또한, 양말목공예라는 생소한 수예활동은, 평소 버리는 양말목으로 예쁜 텀블러 가방과 형형색색 방석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문고등학교(교장 이정현) 선생님들이 2학기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수) 65명의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원격수업이 장기화될 것에 대한 선제적 대비로 교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학교에서는 1학기 원격수업 진행 결과 학생-교사 간 상호작용이 미흡하였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2학기부터는 학생-교사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피드백을 활성화하는 소통 중심의 원격수업 확대를 목적으로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수업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매체 활용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으니 2학기 원격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었다. 이 학교에서는 하계 방학 기간 중 선생님들의 자율적 연구, 연수 주제를 “원격수업 내실화”로 설정해 학습효과와 원격수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