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5개교 중 186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5개교가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인하한 대학이 191개교로 전체의 97.9%를 차지하나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3만3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7천600원 증가했다. 이에 교육부는 등록금이 비싼 공학계열의 입학정원이 증가한 반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문 계열의 정원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리고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이 976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773만4천800원), 공학(721만800원), 자연과학(679만5천800원), 인문 사회(592만8천800원) 순으로 비쌌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은 749만2천100원으로 국공립대학(418만4천600원)보다 330만7천500원 비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760만9천원,으로 비수도권 대학(619만2천600원)보다 비쌌다. 한편,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17만3천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3천100원 감소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대학교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원기찬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대구대학교 이원돈 총장직무대행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대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잡게 된다. 대구대는 라이온즈 신인 선수들의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지원하고, 삼성 구단은 라이온즈 파크를 대구대 실습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 마스코트인 블레오 패밀리와 대구대 마스코트 두두의 다양한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임교수 채용을 대가로 억대 뇌물은 받은 대전 국립대 교수 2명에게 실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9)씨와 B(48)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1억3천여만원, B씨에겐 1천400만원의 추징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로서 시간강사에게 거액의 금품과 향응을 장기간 받은 죄책이 무겁다"며 "교수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한 만큼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시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주다가 경찰에 뇌물공여 범행 일체를 자백한 C(46)씨에 대해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수사 과정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동양인 최초로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Charles D. Scott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1995년 제정되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연료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해왔다. 찰스 스콧상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 교수가 최초이다. 시스템 대사공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이 교수는 미생물 세포 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가솔린, 디젤, 생분해성 플라스틱, 천연 활성물질 등 다수의 제품을 최고 수준의 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인 숙신산과 빨간색 식용 색소인 카르민산도 개발했다. 시상식은 4월 26∼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진행된다.
강원대학교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2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세계 1천2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 국내 대학은 17곳이 참여했다. 국내 대학 중 연세대, 경북대, 전남대, 한양대, 전북대에 이어 강원대가 6위에 올랐다. 강원대는 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 부문에서 세계 64위에 올랐으며,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육상보호 등 5개 부문에서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상생발전과 문화 창출의 허브 대학으로서 강원대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6월 시작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180명 모집에 609명이 지원해 3.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400명이 지원해 65.7%를 차지했고, 서울 32명, 경기 37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전북 31명,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지원자가 몰렸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정보통신·전자·수학·통계 등 관련 분야가 351명(57.6%)를 차지해 이공계열의 관심이 높았다. 어문·디자인 등 인문계·예체능 계열도 258명(42.4%)으로 자연어 처리나 웹디자인 쪽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모집신청을 한 경우가 많았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6월1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이론 중심의 중·고급과정과 지역특화산업(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과 공공분야를 주제로 프로젝트 실습과정의 현장교육을 받는다. 특히, 올해 2기는 교육생과 기업 간 취업연계를 고도화시키고 인공지능 실무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창·취업을 늘리기 위해 교육 초기부터 지역 기업 30
동국대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는 4월 16일 오후 '언택트(Untact)시대의 다문화학의 방향'을 주제로 '2021 전국 대학 다문화학과 연합세미나'를 온라인 연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인문사회 연구소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전국 주요 대학 다문화학과 교수와 학생 등이 모여 다문화 교육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인 웹엑스(webex)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7층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교육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문화유산 보호와 이해증진과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련 강의와 교육과정 개설 자문 등 상호교류를 진행해왔다. 서울교육관은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분야의 교육·국제활동 확대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 거점 공간 확보를 위해 유네스코회관 내 마련한 교육공간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미래 문화유산을 창출·계승할 수 있는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교육관에 「국제문화유산 협동과정」을 개설하여 2021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후기모집부터 선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 신입생 10명 중 9명가량이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의 2021학년도 신입생 총 403명 중 이들 세 학교 출신은 351명으로 87.1%를 차지해 작년(85.4%)보다 증가했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173명(42.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려대(96명, 23.8%), 연세대(82명, 20.3%) 순으로 많았다. 로스쿨과 같은 학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서울대가 66.0%(101명)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48.4%(60명), 연세대 44.4%(56명)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국 25개교 로스쿨의 같은 학교 출신 평균 비율인 19.4%보다 훨씬 높다. 세 학교 로스쿨 신입생 중에는 상경 계열 출신이 143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계열 103명(25.6%), 인문계열 53명(13.2%)의 순이었다. 특히 상경 계열의 비율이 전국 25개교 평균인 23.8%보다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연세·고려대 신입생 상경 계열 비중이 높은 것은 합격선 상위 기준으로 최상위권 학과들이 서울대 경영학과·경제학과, 고려대 경영학과·
경기 용인시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노부부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성환(92·삼성종합브러쉬 대표)·안하옥(90)씨 부부는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 대학에 기부했다. 이들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쾌척했다. 장 회장 부부가 기부한 부동산은 580㎡(175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황해도 남촌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장성환 회장은 18살에 월남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이후, 무역업에 일찍이 뛰어들어 화장품 용기 제조 회사를 혼자 힘으로 일으킨 뒤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의 재산을 일궜다. 고학생으로 공부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했던 장 회장은 "어느 정도 재산을 모으고 나니, 우리 부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오른팔이 되어주자고 자연스럽게 뜻을 모으게 됐다ˮ라며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기부처를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