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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국 4년제 대학 98%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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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5개교 중 186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5개교가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인하한 대학이 191개교로 전체의 97.9%를 차지하나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3만3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7천600원 증가했다.

 

이에 교육부는 등록금이 비싼 공학계열의 입학정원이 증가한 반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문 계열의 정원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리고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이 976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773만4천800원), 공학(721만800원), 자연과학(679만5천800원), 인문 사회(592만8천800원) 순으로 비쌌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은 749만2천100원으로 국공립대학(418만4천600원)보다 330만7천500원 비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760만9천원,으로 비수도권 대학(619만2천600원)보다 비쌌다.

 

한편,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17만3천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3천100원 감소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 대학 입학금을 완전히 폐지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인 2022학년도 사립대 학생들에게도 입학금을 전액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해 사실상 학생들이 입학금을 납부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