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행 2주 전인 11월 4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험실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배치되고, 각 교시마다 2∼3명의 감독관이 감독한다. 감독관은 시험 시간 중 수험생의 본인 여부, 휴대 가능 시계 소지 여부 등을 금속탐지기로 확인하며, 1교시와 3교시에는 별도의 시간을 두고 보다 면밀히 확인한다. 특히 수험생 신분 확인을 위해 감독관은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리도록 요구하여 얼굴을 직접 확인하며, 수험생은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여러 과목으로 구성된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수험생이 각 과목의 문제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해당 선택과목 시간에는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반드시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 두고 응시해야 한다. 만약 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바꾸어서 풀거나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경우 부정행위에 해당하며, 시험이 무효 처리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본인의 선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10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가을 한복문화주간’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 공간(메타버스)과 전국 11개 지역에서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케이드라마X한복' 전시회 '한복정원'을 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유명 사극 드라마와 영화 의상을 맡아 온 이진희 감독이 연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덕궁 부용정(정원)의 사계를 본뜬 공간을 배경으로 각 계절에 어울리는 영화와 드라마 속의 한복 의상 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확장 가상 세계 공간인 ‘네이버 제페토’에서도 10월 11일(월)부터 다양한 한복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가을 한복문화주간에는 부산, 아산, 남원, 전주, 익산, 곡성, 상주, 경주, 진주, 밀양, 서울 종로구 등 전국 11개 지역이 참여하는데 이는 지난 봄 주간보다 4개 지역이 더 추가된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 11개 지자체는 비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행사 일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1년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를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6개 왕릉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왕릉을 방문한 국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있도록 했고, 직접 왕릉을 찾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한글날인 9일 오후 7시 50분 여주 영릉 세종대왕릉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개막식(한국문화방송(MBC) 유튜브 생중계)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일부터 세종대왕릉(영릉), 동구릉, 서오릉, 선정릉, 융건릉, 홍유릉에서 11월 7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조선 왕릉에서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보는 ‘스스로 체험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동구릉 9곳의 능이나 서오릉 5곳의 능에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그립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왕릉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와 왕릉 영상을 결합한 ‘왕릉을 듣다’ 시청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건원릉의 억새풀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 순창원에서 지내는 제향 소리, 세종대왕릉의 정자각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능별로 별도 설치된 스피커로 생생하게 들으며 태블릿으로 영상을 같이 볼 수 있
최근 5년간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특성화고 학생 비율은 늘고 일반고 학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가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자료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진학 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8만6,176명(59.7%), 특성화고 출신은 3만2,669명(22.6%)이었다. 그 뒤를 자율고(6천654명, 4.6%), 특수목적고(2천196명, 1.5%) 등이 이었다. 일반고 학생 비율은 2016년 67%에서 올해 59.7%까지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특성화고 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19.6%에서 22.6%로 증가했다. 협의회는 "전체 고등학생 중 일반고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기회균형 선발 등에 따라 특성화고 출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사립 전문대학 등록금 평균은 595만9천 원으로 사립 일반대학 등록금 평균의 82.2% 수준이었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이주해 온 '다문화엄마' 6명이 초등학교 졸업 자격을 취득했다. 장성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가 올해 3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던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6명의 초등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지원센터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성군에 거주하는 학령기 또는 유아기 자녀를 둔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초등과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을 마치면 검정고시 응시도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90%, 집합 10%의 비중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지난 8월에 열린 2021년도 제2회 초졸검정고시에 7명이 응시해 6명이 합격증을 받았다. 합격자 중에는 만점자도 배출되어 더욱 이목을 끌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낯선 타향에서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학업을 이어가느라 어려움이 컸지만, 소기의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했다”면서 “보다 알차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사를 채용할 때 사전에 성범죄·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거나 학원비를 신고된 금액보다 많이 청구하는 등 일부 학원의 부실한 운영과 불법행위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학원 관련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반 동안 성범죄 및 아동학대 범죄 미조회로 적발된 전국의 학원은 총 1,396곳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5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90건, 부산이 1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기관 등의 장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용하고자 하는 강사에 대해 사전에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및 성범죄 경력을 확인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같은 기간 교습비 위반 학원은 총 5천15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9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029건, 부산이 226건이었다. 윤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학원가 역시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으며 2019년 이후 학원 지도점검에 따른 적발건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학
보건복지부는 2021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코로나 우울 극복과 온 국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021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시작하여 17일까지 운영한다. 공식적인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까지 합쳐 총 77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온 국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2021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의 핵심 메시지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마음건강”이다. 보건복지부는 일반 국민들이 쉽게 자기주도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일상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코로나 우울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4단계 수칙’도 구체화하여 명확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10월 31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 전용 누리집(http://www.ncmh.co.kr)에 접속하여, 정부·지자체·민간 부문이 제공하는 정신건강 홍보주간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전용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정신건강의 날 소개, 공식 기념행사, 홍보주간 주요 행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웹툰과 카드
서울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단시간 또는 단기간 일하며 시급이나 일급을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활임금이 내년 시간당 1만1천240원으로 올해(1만1천10원)보다 2.1%(230원) 인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주거비, 물가 상승과 자녀 교육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생활 여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내년 생활임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되는 임금'으로 통상 최저임금보다 높게 설정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소속 단시간(주 소정노동시간 40시간 미만) 및 단기간(1년 미만) 채용되어 일급제 또는 시급제로 임금을 지급받는 교육공무직원으로, 대상자는 약 1만 4천여명이다. 대상 주요 직종은 미화원, 코로나19 대응 인력, 도서관리보조인력, 사무행정보조인력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생활임금 최초 도입 시부터 현재까지 고용 안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선도적으로 생활임금을 결정해 왔으며, 2018년의 경우 공공기관 최초 생활임금 1만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규직
학생·학부모·교원 10명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은 전국 학생·학부모·교원 총 2만2천544명을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학부모·교원의 71.1%가 '코로나19로 인해 학력 격차가 심화했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26.7%, 그렇다가 44.4%였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3%에 그쳤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70.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생 중에서는 50.4%만이 코로나19 이후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했다고 답했으나 학부모 중에서는 76.8%가 이 같이 답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인식차가 있었다. 학생의 우울과 불안 등 스트레스가 증가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56.2%가 동의했다. 한편, 학교방역에 대한 신뢰도는 낮았다. '학교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학생 응답자 중에는 18.6%만이
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4단계 스쿨넷서비스’로 전환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 학습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실 무선망 구축, 교원 1인 1노트북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메타버스,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정보화 기술의 등장으로 앞으로도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 무선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노트북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2016년에 설계돼 운영중인 인터넷 제공 환경은 이용량의 임계치를 초과한 상태다. 이에 금번에 구성된 집선망은 기존 4배, 학교의 전용회선망은 기존 2배 향상된 통신망 환경을 구축해 학생과 교사들이 원활하게 교수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쿨넷서비스’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안정된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회선을 구축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며, 사업자 선정은 5년 주기이다. 이번 4단계 스쿨넷서비스는 2026년 9월까지 총 240억원의 통신요금으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