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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초등 1·2학년 체육과목 신설, 40년 만에 즐거운 생활에서 분리된다.!!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즐거운생활’에서 분리 신설,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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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를 ‘즐거운생활’에서 분리해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즐거운 생활’ 과목 안에서 음악, 미술, 체육 활동이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을 분리하자는 안건에 대해서 국교위 위원 17명 가운데 9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2명, 기권 2명, 표결 불참은 4명이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국교위는 초등 1·2학년이 배우는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별도 통합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을 고친다. 음악·미술 교과 학습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기존의 ‘즐거운 생활’에 있는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 목표와 성취기준도 강화한다.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해, 학교가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추진한다. 또, 초·중학교 신체활동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사항을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국교위는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활성화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부에 ‘학교 신체활동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체육 교과가 실제로 별도 과목으로 분리되기까진 2~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이는 국가교육과정 개정에 관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교과서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신체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무엇보다 학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원단체들은 체육교과 분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초등교사노조가 23∼24일 교사 7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8%는 교육과정 개정에 “합리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반대 이유(중복선택 가능)로는 ‘교육주체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응답이 85.6%로 가장 많았고, ‘발달단계를 고려한 통합교과 운영에 반한다’(57.5%), ‘외부인력(강사 등)과 사설업체 등 비교육 전문가 개입 우려로 반대한다’(48.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