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24~27일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중등 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7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인공지능 교육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응용과 윤리적 책임’, ‘인공지능 발전 동향 분석’ 2개 주제를 중심으로 향후 활용이 쉽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의 교수진들이 함께해 연수의 전문성을 더했다.
연수는 ▲인공지능 작곡 실습 ▲시각 지능과 시각 생성형 AI ▲인공지능 윤리의 동향과 사례 ▲자연어 처리 방식 및 챗GPT 이해 ▲가상 자율주행 및 드론 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GIST 데이터센터의 슈퍼컴퓨터 자원과 MobileX+ Station 장비를 활용해 AI 비디오분석에 관한 생생한 실습도 경험할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상일여고 배성환 교사는 ”우수한 교수진들에게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전문 시설과 장비를 가지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과 다양한 AI 체험 교육을 진행해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연구정보원 박철신 원장은 ”AI시대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교사들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활용 능력은 이제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AI·SW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