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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학교를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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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소재한 대촌중앙초등학교가 세월호 추모주간을 맞아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을 조성했다.

 

17일 대촌중앙초에 따르면 ‘안전대촌중앙초를 만들기 위한 세월호 기억행동 프로그램 운영’은 5~30일 학생자치회 스스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학생회 임원 및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행부 학생들이 학생자치회를 구성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월호 협동작품 만들기 ▲추모엽서쓰기 ▲추모노래 부르기 ▲안전 종이배 접기 ▲안전대촌중앙초를 위한 안전행동제안하기 ▲고민상담우편함등 행사를 통해 세월호 추모와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방과후부 송명희 부장교사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통해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전교학생회 임원진과 집행부 학생 모두 대견하다”며 “안전한 대촌중앙초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운영한 학생자치회가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고민상담 프로젝트’는 역시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친구의 고민을 공감해주며 마음의 힘을 회복하는 대촌중앙초 특색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 상담 및 행운뽑기 등을 준비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교학생회 부회장의 공약에서 시작됐다. 집행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금요일 점심시간에 학생 상담활동을 통해 안전한 대촌중앙초등학교를 만들고 있다.

 

전교학생회 김태윤 부회장은 “전교학생회장 공약 사업으로 ‘고민상담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들어보며 함께 고민의 방향을 찾아보는 활동을 해보는 게 의미 있었다”며 “참여 학생들이 고민상담우편함 운영과 행운뽑기를 통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촌중앙초 구영철 교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행동하는 학생 시민을 위한 발자취는 대촌중앙초등학교의 학생자치회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자발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전 실천 활동을 진행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