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한국형 뉴딜사업의 대표과제 중 하나로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54교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진행 중이며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이들 학교 중 25%를 임대형민자사업(BTL)방식으로 추진한다. 임대형민자(BTL: Build-Transfer-Lease)사업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Lease)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2022년 임대형민자사업(BTL) 대상 학교는 선화여자중학교로 연면적 7,208㎡이며, 총사업비는 229억 5천9백만 원, 운영비는 30억 1천6백만 원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협상을 완료한 후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BTL사업으로 추진하는 그린스마트스쿨는 민간이 창의적 발상과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해 다양한 모습의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