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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강원교육청, 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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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초등 돌봄 참여율(수용율)이 89.8%를 기록하며 도내 돌봄 희망학생 10명 중 1명은 혜택에서 제외(본지 9월29일자 4면)되자 강원도교육청이 지역과 연계하는 돌봄교실 모색에 나섰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1학기 기준 도내 초등 돌봄 수용율은 89.8%로 86%를 기록한 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유이하게 90%대를 넘기지 못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춘천·원주·강릉에서 두드러졌다. 세 지역의 대기 인원은 1064명(원주 520명, 춘천 320명, 강릉 224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최근 '지역연계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고, 내년도 지역연계 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위한 사례 공유와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된 사례는 횡성과 춘천 등 2건이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횡성 다함께교육'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돌봄이다. 조례개정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읍·면 지역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우리봄내 동동'은 지역연계 방과후 돌봄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지역의 사회적협동조합이나 지역 단체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공간은 지역내 유휴교실을 확보해 마련했다.

이밖에도 화천군은 현재 화천초 내에 신축 중인 '화천복합커뮤니티'에 돌봄교실 6실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용율이 9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춘천·원주 등은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