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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조천초등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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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초등학교(교장 이창화)는 11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교기념식과 조형물 제막식, 동문 사진전 등을 거행하였다.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교어린이회에서 주관하는 ‘조천초, 나랑 생파하자!’ 행사로 개교기념일 아침을 맞이했다. 초코파이에 축하 문구를 넣어 전교생에 배부하고, 학생들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바람개비에 기록하여 조천초의 100번째 생일을 다 같이 축하했다. 전교어린이회 회장(6학년 한지혁)은 개교기념 이벤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후배들이 10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천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경민)에서는 조천초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며 미리 전교생에게 기념티셔츠를 선물하였고, 개교기념식에는 교육감님 등 도내 내빈, 조천초 동문 및 지역 인사, 조천초 재학생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 이어 임춘배교수님이 제작한 ‘항일 독립운동의 기억’ 조형물 제막식과 동문 문예전, 추억의 동문 古사진전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조천초등학교는 1921년에 조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2년에 개교하여 조천공립심상소학교, 조천공립국민학교, 조천국민학교, 조천초등학교(1996년 3월 1일)로 교명이 바뀌었다. 2022년 현재 8,65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으며 11월 4일(금)에는 ‘동문 선후배와의 만남’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로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경민 총동창회 회장은 “일제 강점기에서도 조천의 선각자들은 항일 만세 운동의 역사를 만들어갔으며, 어려웠던 시절에도 교육에 희망을 걸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조천초 학생들도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화 교장은 학생들에게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조천초등학교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의 발전과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