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유현, 이하 대구소마고)는 9월 3일에 열린 ‘2022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시상식에서 고등부 2팀(본교 학생 6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고등부 전체 3팀 중 2팀이 본교 학생들만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22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삼성과 JA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소프트웨어 중심대학협의회가 후원한 대회이며,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환경·사회문제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전국 619개 팀(1,637명 학생)이 참여했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 중이며, 올해까지 8년간 누적 1만 3,557개 팀(3만 6,094명 학생)이 참가했다.
대구소마고는 1학년 학생만으로 구성된 디버거스(지도교사 조현아, 팀장 이석호, 강지석, 우영기)팀과 이진트리(지도교사 김익현, 팀장 전해림, 김예림, 이지민)팀이 참가했다. 두 팀은 약 3개월 동안 예선-본선-결선 후 시상식에서 상생상, 창의상을 수상했다.
상생상을 수상한 디버거스팀의 이석호 팀장은 “3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1학기부터 여름방학에 이르기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삼성 멘토진의 도움과 지도교사 덕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라는 특성상 학교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창의상을 수상한 이진트리팀의 전해림 팀장은 “1학년이라 SW개발과정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지도교사와 삼성 멘토진, 팀원들의 도움으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유현 교장은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라는 큰 대회에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며,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대구소마고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와 알고리즘 위주의 교육과정을 중요시하겠다. 또한 내년부터 신설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