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5월 7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폐막 공연으로 뮤지컬 '꿈틀꿈틀 & 푸른 꿈'을 선보인다.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미술 전람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18일부터 통영알씨이(RCE)세자트라숲에서 ‘이음’을 주제로 누구나 예술을 매개로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캠프 ‘미술로 놀자, 놀면서 배우자’ △다문화 교류 캠프 ‘공동창작 다름과 같음’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예술 놀이 ‘예술하듯 놀고, 놀이하듯 예술하고’ 등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학부모와 학생 3,500여 명이 참가하여 큰 관심을 보였고, 관람객에게 전시와 관련한 설명을 해 주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작품 전시’는 1만 9,000여 명이 관람했다.
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참여자가 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통영행복교육지구 지역 연합 청소년 뮤지컬단의 「꿈틀꿈틀 & 푸른 꿈」 공연을 마지막으로 52일간의 막을 내린다.
'꿈틀꿈틀 & 푸른 꿈'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볼 법한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담은 두 이야기가 다른 듯 닮은 모습으로 뮤지컬로 표현된다. 그동안 갈고닦아 온 연기력에 다채로운 음악과 춤까지 더해지며 진정한 종합예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폐막 공연은 무료다. 관심 있는 사람은 통영크레이티브트리엔날레 누리집(http://www.ty-cre-tri.org → 프로그램 → 뮤지컬 → 신청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창작과 체험 중심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 교육 기회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라면서 “학생들이 예술을 접하면서 저마다의 꿈과 자신만의 색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