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민 제안으로 파격적인 도전 과제를 발굴하는 '카이스트 크레이지 데이(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AIST는 이어 오는 5월 파격적(Crazy)·창의적(Creative)·도전적(Challenging)이거나, 배려정신(Caring)을 담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KAIST Crazy Day'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 년에 딱 하루를 정해 평소에는 적용해보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캠퍼스에서 실행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열정을 장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KAIST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총 1천만원을 지급한다.
'KAIST 1일 총장 되기', '필기 제로 수업해보기', '연구를 위해 연구하지 않기' '직위 대신 이름 부르기' 등 기존 관행·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적인 시도,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끌어내는 아이디어면 국민 누구나 KAIST 홈페이지(www.kaist.ac.kr)·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홈페이지(http://gsi.kaist.ac.kr/)에서 제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