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대구미래교육포럼’을 진행한다.
다변화 시대에 대구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학력인구 감소, 기후환경변화 등 대구교육이 향후 10년간 선제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내용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 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소통, 공감의 관계 맺기’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에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기조 강연으로는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과제와 학습자상’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지형을 제시한다.
또한 미래 직업에 필요한 주요 역량을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이어 신의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학적이고 임상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시대 소통과 공감의 관계 맺기에 대해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최근 학교현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 심리방역에 관해서도 회복탄력성, 자기조절능력, 긍정성의 향상 등을 다루며 심도 깊게 논의한다.
토론 시간에는 패널, 교사, 학부모, 학생과 온라인 참여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며 대구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소통과 참여하는 기회를 가진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 5월, 2만 여명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2030 대구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 2030 혁신 교육 의제나 정책을 제안 받는 등 현장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또한, 지난 6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구성해 교육자치 30주년을 맞아 대구교육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대구미래교육 10년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로 하고 싶어 하고 잘 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것을 대구교육 2030의 핵심과제로 보고 이러한 핵심과제를 지속가능의 가치와 포용의 가치에 기반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