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2021 공차소서(공을차자! 소녀들아! 서울에서!) 페스티벌』을 11월 20일(토) 파주 NFC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최한다.
『공차소서(공을차자! 소녀들아! 서울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여중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지난 9월, 서울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였으며, 멘토교사 28명, 학생 75명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에 훈련을 실시하였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학생 및 교사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리그경기, 축구레전드의 멘토링 등에 참가한다.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축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승부를 경쟁하기보다 협력과 상생의 스포츠 가치를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용수 부회장,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여자 월드컵 1호골(2003 미국여자월드컵)에 빛나는 김진희,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당시 골든볼(MVP)을 차지한 여민지, 2006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현 축구해설위원인 조원희, 현 여자축구 국가대표인 이영주 선수가 명예감독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공차소서 프로젝트 이외에도 초등학교 98교에 축구전문지도자를 파견하여 체육수업 내실화와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여신(여학생이 신나는) 프로젝트로 여학생 체육활성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확산시켰다면, 이번 공차소서 프로젝트는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로서, 여학생들이 스포츠 소외 계층이 아닌 스포츠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