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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대·사범대생들, 내년부터 학습결손 '튜터' 투입

예비교사 2만명, 초·중·고생 학습보충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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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교대생과 사범대생 등 예비교사 2만명을 학습보충 및 상담 튜터로 투입하기로 했다.

튜터로 참여하는 예비교사들에게는 교육봉사시간과 학점을 부여하고 시간당 1만1000원 상당의 국가근로장학금도 지원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학년도에 신규 추진하는 ‘튜터링 사업’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 심리‧정서 등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보충, 상담(학교생활‧교우관계 등) 등의 튜터링을 온‧오프라인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사대생에게 필요한 교과목의 보충과 상담 등 튜터링을 받고자 하는 초‧중‧고교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교‧사대생이 튜터링에 참여하는 시간은 교원자격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봉사시간 및 학점으로 인정되며, 튜터링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국가근로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튜터링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사대생은 소속 대학의 추천을 거쳐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대학 학생은 교육부‧한국장학재단‧소속대학 등의 선발기준에 따라 추천받은 경우로 한정한다.

 

교육부는 교‧사대생에게 튜터링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토록 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튜터링’ 관리 등에 따른 교‧사대 및 학교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은 학생‧학부모, 현장교원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튜터링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057억 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전액 국가근로장학금으로 활용되며, 우선 내년 1년 동안 집중 지원하며, 그 결과를 분석하여 후속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교원의 초‧중‧고교 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원과 상담 등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교육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