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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학폭 없는 다문화 청소년 또래문화 만든다

정영애 장관, 28일 부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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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8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와 센터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족 및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교폭력 피해율이 8.2%(2018, 다문화가족실태조사)로 상당하다는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원만한 부모 및 또래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21년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성·리더십 개발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19년 신규 설치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80개소)을 활용하여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또래상담자 및 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 시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문제 이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다문화 청소년을 포용하는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와의 관계 향상을 위해 부모교육, 부모상담을 지원할 뿐 아니라, 결혼이민자 사회진출과 자녀 교육을 위한 “다문화 부모학교”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상담을 시범 실시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교육자료 등에 다문화·인종차별적 요소는 없는지 관련 기관에 조언컨설팅하고, 다문화가족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기관인 다문화가족 지원 시설 종사자와 다문화 업무 담당 공무원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이해교육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정영애 장관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다문화가족에게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수칙이 잘 안내되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수칙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12개국 언어로 번역하여 관계기관에 배포․안내하고, 방역현장에서 역학조사 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3자 통역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외국 국적 결혼이민자를 포함하고,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에게 마스크를 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문화가족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학업 성취와 사회 진출, 부모의 자녀 양육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일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