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시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021년「스마트챌린지」사업 중,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챌린지' 분야에서 8개 대학, 중소 도시에 적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실증하는 '타운챌린지' 분야에서 4개 도시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캠퍼스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험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실증사업이다.
타운챌린지는 주민과 지역 주도로 교통·환경 등 지역특화 스마트 솔루션을 제안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캠퍼스챌린지 공모에는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신대는 현재 운용 중인 CCTV 등 영상 중심의 도시 관제망을 도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플랫폼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연세대는 신촌역 상권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의 활용성을 높이는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타운챌린지 도시는 경북 김천시, 경기 과천시, 강원 양양군, 경기 오산시다.
김천에서는 차량주행 음향을 분석해 실시간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위험 정보를 관리하는 도로위험 탐지 솔루션을 실증하고, 로드킬 예방 솔루션을 도입해 동물의 도로진입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사업도 벌인다.
국토부는 사업지역별로 전문가 컨설팅과 핵심 성과목표(KPI) 구체화 과정 등을 통해 각 지역과 대학의 특색있는 솔루션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역의 발표자료는 국가 스마트시티 통합포털(http://www.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