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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부산 초등 1학년 교실이 확 바뀌었어요!

부산교육청, 초등 1학년 교실 891개 공간혁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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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이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확 바뀌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을 ‘학부모 안심학년제’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예산 267억원을 들여 시행한‘초등 1학년 교실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에서 올라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입학 초기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도록 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활동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공립초등학교 297개교 가운데 향후 리모델링 추진 등 학교 사정으로 공사를 하지못한 일부학교를 제외한 244개교 1학년 교실 891실에 대해 실시되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초등학교 6개교 1학년 교실 16실에 대해서도 올해 중 추가로 교실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교실 전면에 초등 1학년생의 키높이에 맞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칠판을 설치하고, 칠판 밑에는 수납장을 만들어 각종 교구와 청소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방역을 위해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도록 개수대를 교실 안에 설치했다.

 

교실 뒤쪽에는 집안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전기난방을 설치한 교실도 있다.

 

교실 창측 벽면에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여 휴게의자도 만들어 놓았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등에 대비한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고, 스마트기기(태블릿PC 등)들을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도 설치했다.  

 

 

김명숙 명동초 교장은 “1학년 교실을 사용자 참여 중심으로 설계하고 새 단장함으로써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온 어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대해 대대적인 공간혁신을 추진했다”며 “이같은 공간혁신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