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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남 고흥 금산초, 고장 명산 팔영산 유영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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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금산초등학교(교장 김경희)는 11월 13일(수) 전교생이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팔영산 유영봉(1봉)으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금산초는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우리고장 명산 오르기’를 특색교육 활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인 팔영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져 절경을 이룬다. 금산초 학생들은 작년에는 8봉인 적취봉(591m)에 이어 올해는 1봉인 유영봉(491m) 등반 코스를 능가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한명의 낙오자 없이 등반을 무사히 마쳤다.

 

유영봉(491m)까지 학생들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울긋불긋 단풍들과 팔영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산 정상에 올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땀을 식히고 도시락을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었다.

 

학생들은 정상까지 오르며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오르는 도전과 인내심,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명산 오르기를 통해 친구들, 동생, 언니, 오빠들과 서로 도와주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격려하는 모습으로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이준영 교사는 “우리고장 명산 오르기 계획한 날이 우천 예보로 하루 앞당겨 다녀왔는데, 흐린 날씨 덕분에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학생들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서로 손잡고 도와주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매우 보기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