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내달까지 미술 심리 치유를 기반으로 한 ‘힐링나무 성장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일장신대학교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대학 협력사업으로 완주군 관내 유치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아동과 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완주군 내 유아동을 대상으로 심리 스크리닝 검사, 집단미술치료, 개별놀이치료 등을 실시하며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개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아동을 이해하고 인식 개선을 돕는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교사가 아이를 보다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일장신대학교 상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완주군 내 34개 집단 500여 명의 아동에게 심리·정서 발달을 기반으로 한 개별·집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돕는 가족힐링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는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모델로, 학생들에게는 실습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정서 치유의 장을 제공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교육특구 시범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돌봄·교육 통합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지역의 품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