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충남 태안군과 각급 자원봉사단체가 태안지역에 신규 전입하는 ‘새 이웃’의 안정적인 정착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태안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이원희 센터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오선희 센터장, 태안군주민자치협의회 김관래 회장 포함 6개 읍면 자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력 증진 자원봉사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협약식은 전입자의 지역 고립을 예방하고 정착을 도와 이들이 장기적으로 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새 이웃’ 환대를 위한 ‘관계안내인’ 제도 확대 및 기관 간 협력이 골자다.
‘관계안내인’이란 전입자의 적응에 필요한 제도나 각종 사업을 알리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주민으로, 지난해부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도입해 현재 양성 중이다.
주민자치회-읍면사무소-자원봉사센터 간 전입자 연계를 제도화하고 전입신고 단계부터 멘토링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입자의 소속감을 높여 정착률을 높이고 원주민 인식 개선과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군 및 관계기관이 새 이웃 환대를 위한 노력에 나서게 됨에 따라 그동안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주도로 이뤄졌던 관계안내인 양성이 보다 전문화·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은 행·재정적 지원과 부서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각 읍면 주민자치회는 지역활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이끈다. 또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재정적 지원 및 홍보를 담당하며,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새 이웃 환대 프로젝트’의 운영 전반을 맡고 자원봉사자 조직 및 교육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관계안내인 양성 및 체계 구축을 통해 관내 1년 이내 전입자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소통모임 개최, 환대 캠페인 등에 나서는 등 전입인구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도와 태안의 인구활력을 이뤄낼 것”이라며 “자원봉사의 성지 태안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및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리고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