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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건립’ 순항

- 연구개발 거점시설, 미래항공산업 중심지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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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진주시가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는 도심 내 이동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진주시는 이러한 미래항공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체와 부품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센터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개발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진주시는 인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하면 실증 결과를 실제 비행시험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두 시설을 중심으로 미래항공기체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실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99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약 1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진행 중이며, 지난 9월부터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결되는 유도로 설치공사도 본격화했다.

 

앞으로 진주시는 실증센터의 기능을 추가로 확보하고 관련기관 및 기업을 유치해 ‘가산일반산업단지’ 일원을 국내 최초 ‘AAV’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는 진주가 대한민국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며, “기업들이 연구와 실증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진주를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미래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으며, 현재 후속 모델인 ‘진주샛-2’를 개발 중이다.

 

또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계기로 우주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등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