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속초 25.2℃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구름많음충주 24.6℃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흐림순천 24.5℃
  • 제주 24.5℃
  • 구름많음서귀포 29.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책

대구학생문화센터, 제33회 대구초등미술협회전 ‘예술로의 쉼 · 채움’ 개최

회화·도자기·천연염색 한복 등 31점 전시

URL복사

 

(아름다운교육신문) 대구학생문화센터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학생문화센터 1층 e-갤러리에서 제33회 대구초등미술협회전 ‘예술로의 쉼 · 채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지역 초등교사 25명이 참여해 회화, 도자기, 천연염색 전통한복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총 31점을 선보인다.

 

AI 기반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는 교육현장에서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도 위로와 영감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전시작으로 ▲대구동부초등학교 최진선 교사의 평면 작품 ‘해피 메리고라운드(Happy merry-go-round)’는 일상 속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회전목마에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 대구화원초등학교 황귀자 교사의 천연염색 한복 작품 ‘다향(多香)’은 로그우드, 코치닐 등 천연염료로 염색한 면섬유와 명주에 가을 나뭇잎을 에코염 기법으로 더해 전통 복식에 현대적 감각을 입혔다.

 

▲대구침산초등학교 김은숙 교사의 수채화 ‘추억’은 유년 시절 담 너머 피어나던 꽃과 넝쿨을 바라보며 느꼈던 설렘을 부드러운 색감과 번짐으로 표현해 기억의 온도를 전달한다.

 

백면희 대구초등미술협회장(시지초 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가 예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가 교육가족들에게 쉼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원희 관장은 “예술은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언어”라며 “교사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