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11일 본청 라운지 102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경북사업본부와 ‘아동․청소년 사회정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든 학생 대상 사회정서학습 강화 △도박 예방과 마음 건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정서 회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생명 사랑과 자살 예방 교육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마음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 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와 우리의 체크인’을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자기 돌봄과 자살 예방 교육, 정서적 성장과 건강한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30분 분량의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가정에서 활동지를 작성하고 실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지를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이 발급되며, 우수 참여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5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사회정서학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 학생 대상 6차시 필수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에서 개발한 한국형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보급해 교사들이 더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2월 도내 전 학교 관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정서학습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4~5월에는 선도교사단을 활용한 ‘찾아가는 교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사회정서학습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은 학업 성취와 올바른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