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대고려전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은 통합과 융합의 역사로 기억되며 세계사에 KOREA의 존재를 알린 고려시대의 국보와 보물 및 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둔 대규모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 아트 에이전시인 아트숨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의 ‘뮤지엄 굿즈’ 제작에 참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트숨비 뮤지엄 굿즈는 청년작가의 대고려전 작품을 통해 전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고려의 공예품이 가진 절제된 특유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에 주목하여 기획·개발된 만큼 전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려청자 무늬와 KOREA 레터링이 특징인 ‘KOREA 파우치’는 현재적 KOREA의 기원과 전시의 의미를 기념하려는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려청자·금제장신구·백자주전자’가 그려진 고려유물 시리즈 상품은 에코백, 뱃지, 자석, 수첩 등 다양하게 제작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루 판매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를 대
(미디어온) 돈과 권력을 따르지 않고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필봉을 휘두르겠다는 한 지식인의 소명 의식을 담은 문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정치권의 비리, 청년 실업, 낙하산 문화 등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가차 없이 비판의 날을 세운 한국폴리텍대학 이한교 교수의 문집 ‘멍텅구리의 생각’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신문 등에 기고해 온 180여 편의 칼럼 중 전작인 ‘지렁이의 눈물’에 미처 싣지 못했던 작품과 본인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창작한 단편 소설과 수필을 함께 수록하였다. 중후한 칼럼과 감성적인 산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총 7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부에서 제5부까지는 칼럼이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유력 일간지부터 지역도민일보에 이르기까지 각종 신문에 기고했던 글을 다듬어 수록했다. 여기에서는 적폐 청산, 청년 실업, 기득권의 권력 남용 등의 사회 문제를 낱낱이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식인으로서 사회에 던지는 목소리가 묵직하다. 제6부에는 일상의 경험을 소시민의 감성으로 기록한 수필이 수록되었으며,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서정적인 필체가 담
(미디어온) 영화제작사 ㈜바라봄 필름은 지난 11일 영화 ‘견 : 버려진 아이들(이하 ‘영화 견’)’의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사회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됐으며 영화 관계자, 제작사, 매니지먼트, 가수, 연기자, 모델 등 연예계 각 분야 VIP를 초대해 300석 규모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화는 봉천동 화재사건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 의인으로 선정돼 문재인 대통령과 첫 산행을 하며 이슈가 됐던 배우 박재홍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바라봄 필름은 시사회장에서 박재홍 배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바라봄 필름은 영화 견이 이색적인 기획의도와 신선한 소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는 영화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서하늘 감독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중요시 여겨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시사회 종료 후 관객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긴장감이 대단한 영화’, ‘박재홍 배우님 잘생겼다’, ‘서하늘 감독 영화는
(미디어온) 만민중앙교회 부설 도서출판 우림북이 ‘치료하는 여호와’를 33개 언어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비롯, 러시아어, 불어, 포르투갈어,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독어, 루마니아어, 불가리아어, 슬로바키아어, 알바니아어, 에스토니아어, 우크라니아어, 이태리어, 체코어, 크로아티아어, 터키어, 폴란드어, 핀란드어, 헝가리어로 발간했다. 뿐만 아니라 따갈로그어, 말레이어, 베트남어, 인니어, 탕굴어, 루간다어, 아랍어로 발간했다. 발간된 책은 미국의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아마존체인, 미국 최대 서점 체인 반스앤노블, 키노쿠니야 서점 체인, 유럽의 애드리브리스 체인, 아시아의 오픈 트롤리 체인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기독교 온라인 서점 크리스찬북닷컴과 미국 연합 감리 교회 교단 소속의 콕스베리 서점, 영국 에덴 서점, 대만 엘림 서점 등 주요 기독교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미디어온)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하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다시 꽃이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시에 있어 스토리를 진실이라 한다면 이미지를 심상이라 한다. 하은 시인이 써낸 시편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시는 심상, 즉 이미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미지의 대표적인 생산과정은 카메라나 그림에 의해서 자주 일어난다. 카메라는 인간이 발명해낸 매우 중요한 물건이다. 단순히 기록과 보존의 역할을 차치하고서라도 우리가 카메라 앞에서 웃은 긍정적 효과는 매우 크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손에 고성능 카메라가 들려있다. 그런데 아무리 광학렌즈를 장착한 DSLR카메라라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따스하지 않으면 좋은 사진을 구할 수 없다. 하은 시인은 시적 피사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하은 시인에게 있어 근래 10여년 동안의 가장 좋은 친구는 카메라였다. 그녀가 훌쩍 어디를 떠날 수 있도록 부추겨주고, 응원해주고 이끌어준 것은 DSLR카메라였다. 이번 시집의 표지는 정경숙 화가의 작품이다. 정경숙 화가는 지난 2018년 말, ‘존경’이란 주제로 대학로 한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정경숙 화가의 그림 특징을 대략 세 가지로 요
(미디어온)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주연의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은 개봉 첫 주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는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과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기묘한 가족"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극한직업"이 예매율 49.3%로 4주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감동 드라마 "증인"은 예매율 10.2%로 2위를 차지했다.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좀비 코미디 "기묘한 가족"은 예매율 8.1%로 3위에 올랐다. SF 액션 "알리타: 배틀 엔젤"은 예매율 6.4%로 4위를 차지했고,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예매율 4.2%로 5위에 올랐다. 엔터테이닝 호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예매율 3.5%로 6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온) 한국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가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유럽 필름 마켓’에서 최초로 전편을 공개하고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는 CG애니메이션/VFX 기업인 로커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유럽 필름 마켓에서 9일 바이어 대상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다. 해외 세일즈사인 화인컷은 이 영화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첫 소개했던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 마켓마다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며 이번에 최종 버전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이미 구매한 바이어들 뿐 아니라 미 판매 국가 바이어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장편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 2003"의 CG감독과 단편애니메이션 "에그콜라, 2006"의 기획연출을 담당했고 20년 넘게 CG애니메이션/VFX 기업의 아티스트 및 경영자로 활동중인 홍성호 감독이 맡았다. 디즈니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모아나, 2016", "겨울 왕국, 2013", "라푼젤, 2010" 등에 참여했던 김상진 감독이 애니메이션 디렉터와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를, "캐리
(미디어온)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호러소설 ‘고시원 기담’이 영화화된다. 장르스토리 전문 IP 매니지먼트 브랜드 캐비넷은 지난해 8월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전건우 작가의 ‘고시원 기담’ 영화화 계약을 국내 대표 영화제작사들 중 한 곳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고시원 기담’은 고시원에서 유령이 된 것처럼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전개되는 이들 각각의 이야기가 추리, SF, 무협, 스릴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저마다의 색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사연은 그들이 힘을 모아 연쇄살인범을 잡는 이야기로 얽히고, 강렬한 호러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고시원기담’의 전건우 작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일면을 풍자와 유머를 통해 보여주면서도 소외된 사람들과 약하고 비루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작가는 ‘고시원 기담’을 통해 이토록 기괴하고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연결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지척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존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미디어온)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야심작 정두진 저자의 ‘치매 예방 길’을 출판했다. ● 국민 MC, 코미디언 송해 제가 1927년생. 올해 93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팔팔하게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고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아마 방송에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늘 제가 신기하실 겁니다. 저 나이에 대본은 어찌 외우나? 도대체 무슨 체력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나? 93세가 어떻게 발음도 또랑또랑하게 사회를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주량이 엄청나다는데 대체 뭔 체력이 그리 좋을까? 저라고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저 목욕탕 좋아하는 것 말고는 남들과 다를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축복받은 게 하나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바로 제 직업입니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려면 행사 진행 카드가 있어도 참가자 신상명세를 미리 외우고 숙지해야합니다. 작가들이 써준 멘트를 달달 외우고, 녹화 시간에 맞게 분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머리를 쓰다 보면 치매? 그런 거 올 틈이 없습니다. 머리를 계속 써야 치매도 안 오고, 왔던 치매도 늦춰집니다. 이 책 ‘치매 예방 길’을 보니 멋진 거북이가 가득합니다.
(미디어온) 대안공간 루프는 지난 12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예술, 시대의 각인: 대안공간 루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9년 2월 6일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으로 개관한 대안공간 루프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다. 전시는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인 루프가 기획한 164개의 전시 아카이브, 연도별 사건사고, 김은형 작가의 "타임머신" 벽화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예술가에게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는 마티스의 유명한 명제처럼, 루프가 기획한 전시에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 김은형 작가의 벽화 "타임 머신"은 한국화의 전통 묘법인 감필법과 일품화풍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루프의 전시들이 담는 주제들을 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재창조한다. 타임머신을 타듯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서양과 동양, 과거와 지금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해체되며, 20년이라는 시간의 굴레가 예술 안에서 재해석된다. 창작, 매개, 향유의 관성화 된 회전체를 잠시 멈추고 루프 20년의 활동 속에서 가려진 부분들은 다시금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