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전공은 2019, 2020 입시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성악과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경북예고에 따르면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자 모두가 성악과에 합격했다고 한다. 서울대 성악과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남자 12명, 여자 12명을 선발하는데 2021학년도 대학수시입시결과 지역에서 경북예고 남학생 3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이보다 앞서 2019 대학입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하는 등 경북예고 성악과는 최근 5년 동안 1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하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악의 중심이자 오페라의 메카인 대구의 위상을 증명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한 김명현 학생은 “개성을 뽐내고 실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자유로우면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분위기와 실기와 내신, 학생부 등 학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맞춤형 입시지도를 해 주신 덕분”이라며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및 전공수업과 방과후 전공실기 레슨만 충실하게 임한다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훌륭한 입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중학과정 학습자 95명의 제7회 졸업식이 1월 22일 대구내일학교(대구제일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중학과정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 2월 20일 1차 휴업을 시작으로 5차례의 휴업 연장과 2차례의 비대면 수업 전환을 거쳐 어렵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졸업식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지인들의 참석 없이 95명의 학습자와 담임강사만이 모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조촐한 졸업식이지만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이루어낸 만학의 결실이라 학습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다. 중학과정 졸업자 김영숙(69세) 학습자는 “칠십을 바라보면서 지금처럼 행복했던 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남편의 도움과 자식들의 응원으로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중학교를 졸업한다. 백세시대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한 후 꼭 대학교까지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은 손편지, 영상, 문자를 통해 “엄마가 하시는 모든 일을 항상 응원해요”, “꽃보다 예쁜 할머니 졸업 축하합니다.”,
교육부는 2021년 1월 22일,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하는 서해대학에 대해 고등교육법 대학 폐쇄명령(폐쇄일 2021년 2월 28일)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의 경우, 서해대학 외에 더 이상 설치‧경영하는 학교가 없어 법인의 설립목적 달성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내렸다. 대학 폐쇄명령 처분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존 재적생들의 2021학년도 1학기 특별편입학을 함께 추진한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전주지방검찰청 수사 결과에 따라 서해대학에 대해 교비 횡령액 보전 등 시정요구를 하였으며, 2020년 3회에 걸쳐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를 하였으나 서해대학은 최근까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또한, 서해대학은 그동안 정원자율책정 기준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및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등 각종 행·재정 제재를 받아 왔으며, 학생 충원율 급감에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와 교비 횡령 및 교직원 임금 체불, 법정부담금 체납 등 심각한 재정악화로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어 대학 운영이 한계에 도달하였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62조에 따라 서해대학이 법령 위
선문대학교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코로나 119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어 선문대는 긴급하게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고 학과 추천과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진행 후 93명을 선발했다. 장학금 규모는 학생 1인당 150~200만 원씩 총 1.6억 원에 달한다. 장학금 외에도 교직원 후원금을 모금해 그중 일부를 가계 곤란 학생 151명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7,500만 원을 전달했다. 선문대는 이미 작년에 재학생 전체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씩 총 17.4억 원의 ‘코로나19 대응 학업 장려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승휘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수
전남대학교 교정에 민주대로와 578물길이 생겼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5·18광장에 이르는 새 도로명과 수로명이 각각 ‘민주대로’와 ‘5·18물길’로 확정됐다. 전남대는 교내 민주·인권·정의의 광주정신을 생활 속 문화산책로로 구현하기 위해 조성한 민주길 내 ‘광폭 도로’와 ‘수로’에 대한 명칭에 대한 공모와 심사를 거쳐 「민주대로」와 「5·18물길」로 선저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결과 이들 도로명에는 당선작 ‘민주대로’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진리의 길, 용봉대로, 희망대로, 느티대로가 함께 선정됐다. 수로명 역시 당선작 ‘5·18물길’ 이외에 용봉수로, 봉지천, 민주지천, 민주의 물줄기가 우수작으로 함께 뽑혔다. ‘광폭 도로’는 기존 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약 7m 폭으로 조성돼, 5·18광장과 전남대 정문을 잇는 민주길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고, ‘수로’는 광폭 도로를 따라 5·18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에서 정문까지 흐르는 물길을 말한다. 정병석 총장은 "민주길에서 중요한 코스 중 하나인 도로명과 수로명이 민주길 조성 취지를 담은 명칭들로 확정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민주대로와 5·18물길이라는 이름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중학교는 지난 1월 12일 학교장 이하 교직원과 함께 영천중학교 장독대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학교 급식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콩으로 만든 장을 학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도 되었다. 2달여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3월 중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 후 학교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며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성장기 학생의 발육에 필요한 균형된 영양식 공급으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미라 교장은“사라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음으로써 학생들에게도 우리 전통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인으로 사는 대한민국, 이에 따라 대학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교과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교과목을 추천하는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처음 개최, 추청 강좌 중 ‘반려동물’과 ‘전염병’ 관련 강의를 실제 정규 교과목에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1학기에 개강할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 교과목의 경우,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어일문학과 19학번 정지현 학생과 대기환경과학과 18학번 이득원 학생이 공모전에 제안해 개설되게 됐다. 정지현·이득원 두 학생은 현대사회의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반려동물 양육의 바람직한 태도를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강좌를 구성·제안했다. 이 수업에서는 사회의 인식 변화에 따라 파생되는 반려동물 인프라·미디어·법률 등 다양한 주제도 다루게 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맹견의 애완동물 합법화와 입마개, 펫샵과 강아지 공장,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와 유기동물 등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함으로써 생각을 키워나가는 시간도 가
강원도교육청은 13일, 2020학년도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운영 자체평가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중심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운영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학교혁신 본보기이다. 지난 11~12월 실시한 평가에서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창의공감교육, △학생중심 문화 형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합리적 예산집행 등 6개 영역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89.4%, 교직원 86.6%가 ‘매우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로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서술형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한 교직원은 “코로나로 매 순간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할 때 학교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여 무너지지 않고 올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 “불필요한 관행이나 일은 없애면서도 학교 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는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가 좋아 만족스럽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광주 상일여고 미술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온라인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작은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수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됐다. 상일여고는 개교 이래 10여 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담제’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행사인 ‘소담제’ 대신 상일여고 이성철 교장을 비롯한 학생‧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작은 전시회’를 진행키로 했다. 상일여고 미술부 학생 21명과 도움반 학생 4명은 1년 동안 동아리 및 등교수업 시간에 틈틈이 제작한 작품들을 이번 ‘온라인 작은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디자인, 애니메이션, 핸드페인팅, 도자기공예, 목공예 등 120여 점으로 채워진 작품들은 동영상 및 팸플릿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상일여고 유튜브 채널(https://youtu.be/Lyml6f6_Wqc) 및 상일여고 홈페이지 포토갤러리(http://sangil.gen.h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상일여고 2학년 문여빈 학생(미술부 디자인팀 팀장
서울대학교가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에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3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1차 회의에서 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법정 상한률 최고치인 1.2%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등록금 2.3% 인하안을 제시했다. 3차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은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서울대는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2017년 6년간 이어서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학생 측은 '대학원 입학금 폐지'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심위에 참여한 반주리 대학원 총학생회 전문위원은 "학교 측이 제시한 자료에서는 대학원 입학금 세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다음 등심위에서 투명한 자료 공유를 통해 예산 전반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